요즘 날씨만큼 5월의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갔습니다^^

5월은 1분기 공개수업과 2분기 수강신청, 각종 서류들로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6년만에 처음으로 공개수업이 한주에 다 몰려서 하게 되었습니다.

수!목!금!토!

이번엔 유독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마 아침마당 방송, 티비 광고,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의 열정에 힘입은 한자속독 홍보가 어머님들의 큰 관심을 불러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일에 걸쳐 총 9반을 공개수업을 했습니다.

그중 한 반이 20명의 아이들 중 16명의 어머님들께서 참관하셨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방과후담당선생님까지 넓은 교실이 좁아 보일 정도였답니다.

항상 동기부여 후에 카드 수업을 했었는데,

올해는 16명의 어머님께서 아이들의 카드를 확인해주면서 평소보다 교실에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었어요..... 혹여나 어수선하다거나 시끄럽다고 하실까 .....

하지만 저의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교본 집중력시간에 아이들의 초집중하는 모습은 뒤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어머님들과 선생님들께 인상 깊게 남았을 테니까요^^

그리고 모든 걱정을 한 번에 떨쳐버릴 학부모님의 마지막 인사가 있었습니다.

“ 선생님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

저는 감동이었다는 말은 저보다 경력이 많다거나, 실력이 정말 좋은 선생님들께서만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그 말을 들으니 벅차오르는 마음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한 일반 한자 수업이였다면 재미있었다, 감동이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한자속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요?

아이들의 즐겁게 볼 수 있는 한자카드 수업시간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교본, 속독 후 정독 훈련까지 가능하게 하는 독서까지

정말 한자속독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