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풍경 하나

송정초 2학년 귀여운 여학생이 수업 시간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호들갑입니다.

집에 좋은 일이 있는가 보다 하고 물어 봤더니 대뜸 9월 달에도 한자속독 신청했다고,

계속해서 한자속독수업 받을 수 있다고 그게 좋은 소식이랍니다.

이렇게 간간이 한자속독과 궁합이 맞는 친구들이 있어 힘을 줍니다.

#교실 풍경 둘

송정초 5학년 뺀질이 남학생이 8월 달에 치러지는 한자급수시험 문제집을 풀다가

지나가는 말처럼 얘기합니다.

“선생님, 문제집을 풀 때마다 틀리는 문제가 줄어드는 게 신기해요. 이런 기분 좋아요.”

평소 수업 태도가 좋거나 공부에 열정적인 친구가 아니라서 다소 의외였습니다.

‘쟤는 왜 저렇게 수업 태도가 별로일까? 저렇게 해서 한자속독시간을 통해 가져가는 게

있을까?’ 하는 아이들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됩니다.

그것이 바로 한자속독반의 힘이겠지요?

#교실 풍경 셋

8월 달에 한자급수시험을 치르고 나온 학부모에게서 문자 한 통이 옵니다.

“선생님, 시험 잘 보고 나왔습니다.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 잘 마치고 나왔네요.^^”

가끔씩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방과 후 강사라는 게 신기하고

때때로 이렇게 학부모에게 감사 문자를 받는 것도 신기합니다.

한자를 도구로 두뇌계발과 집중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신통방통한

‘한자속독’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교수님, 그리고 오늘도 전국곳곳에서 한자속독의 명성을

드높이고 계시는 한자속독선생님들, 가까이서 늘 부산서부본부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시는 본부장님 이하 서부본부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8월 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