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분기 마치고 나니.. 1분기 신청 받았을 때 재미있는 일화가 떠오르네요

학년 올라가며 유일하게 한자속독 신청을 하지 않은 혜진이..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 모두 다 재수강 신청을 했는데...

수업시간에 열정적이던 혜진이만 재수강 신청을 안 하다니...

정말 의외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유는 6학년 올라가며 다른 학원이랑 시간이 너무 안 맞아서였습니다.

어쩔 수 없죠... 어머니가 안 맞다하니... ^^ 그래도 혜진이 한자와 집중력 공주 열심히 했으니

어딜가도 반짝반짝 빛이나는 학생이 되겠다 싶어 기쁨 마음으로 인사하고 혜진이 없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가요.. 1분기 첫 수업 다 끝났는데.. 혜진이 어머니가 전화가 오셨어요...

혜진이 한자속독 수업 신청한다고요^^

영어학원이 주5회 수업인데 한자속독 수업 있는날만 완전 다 빠진다고 하셨더라고요

도저히 한자속독을 놓을 수 없다며 혜진이가 부탁해서...;;

학원에 주5회 돈을 다 내시고 한자속독을 또 신청하시는 어머니와 학생에 열정에 감동인 저는

더욱 더 열심히 혜진이를 가르쳐야겠다 싶어

지금도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 학원이 많이 비싸더라고요...ㅠㅠ 매주 1회 빠지니.. 그래도 그 이상의 가치를 하는 한자속독이어서 미안함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