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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09 18:10 작성자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6,007회정보의 홍수속에 열지못하고 닫아버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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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업하는 학교는 경북의 작은 학교입니다.
전교생이 37명!
따뜻하고 아늑하며 깨끗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학교입니다.
처음 수업요청을 받았을때,
고향가는 마음으로 가면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모든 학습도구는 학교에서 지원하며 아이들은 학습에만 전념하면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만난 학생들은 전교생중
6학년 남학생만 6명이었습니다.
이 작은 학교에도 한자속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너희들은 복 받은 것이다! 했는데
복을 받아들일수 없는 닫아버린 마음!
결손가정!
스마트폰 정보의 홍수속에서 온전히 나쁜것만 인지하여
일찍찾아온 사춘기 반항!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차버린 아이들!
순수함의 기대는 내 착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었기에~
우리나라 자살율1위, 성추행인데요, 돈이 최고요 돈만 있으면 되요!
정치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뉴스들 !
순간 순간 하는 행위가 욕을 예사로합니다.
거것은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하면 "우리 아빠도 욕해요"
이일을 어쩌나! 어쩌나! 어떻게 해야 하지~
머리한방 맞은듯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아이들의 분위기.
국운을 상승시킬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왔건만 ,
빈자리 없이 닫아버린 마음을 어떻게 놀여낼까~
고민고민에 얼르고 달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한 학생이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서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동조해야한다는 슬픈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바꿔주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함께하면서
긍정으로 반 반 나눠졌습니다.
긍정에다가 막 쏱아 부었습니다.
좋아하는 간식과 칭찬쿠폰의 힘을 배가했습니다.
돌아서는 마음이 신기했습니다.
내 역량이 부족하다고 포기할까 생각했던 순간이 떠 올랐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줄다리기는 계속되면서 승급도 하고
남은 시간 긍정의 힘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있기를 수행하는 마음입니다.
닫아버린 마음 열릴수 있기를 ~~~~~
여러 선배님, 선생님 좋은 방법 한가지씩만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황용해님의 댓글
황용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누구나 격고 있는 고충입니다. 저는 한자속독에는 초년병 이지만 지난 9년간
약 25개 기관에서 4~5세로 부터 7~80세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계층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련을 겪어본 결과 세월이 많이 해결해 주는 듯 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느정도 노우 하우도 생기구요. 어린 학생들에게 인성을 불어넣기란 어디
그리 쉬운일 이겠어요. 계속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힘든 현실을 우리 학생들도 알고 있나봅니다^^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두뇌계발최정수한자속독
목표대로 가르치신다면 언젠가 열지 못했던 마음이
열릴것입니다 학생으로 인해 상처 받지는 마십시오
곧 선생님을 좋아하게 될것입니다 선생님의 사랑이
흘러갈것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반갑습니다. 제가 그저께 들은 목사님의 설교 중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십일계명을 문제아이들에게 가르치셨다는 목사님,
십계명에 한 계명을 추가해서, (11) 들키지 마라. 였습니다.
못 본척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도 하고...
아이들은 날뛰고 나쁜짓을 해도 참으면서 기다려라.
모든 일을 사랑으로 감내하라 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최정수한자속독을
배우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교육부 정책 중 "작은학교가꾸기"란 사업이 있습니다.
학생이 원한 부서라기보다는 개 학교 교육방침에 따라
한자속독부를 초청했다고 봅니다만, 그 만큼 현직 교원들도
한자속독부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반증된 것임에 의미를
두고, 선생님의 글을 대하며 교육현장의 열악한 모습+우려스런
세상 물결 사이에 빛과 소금같은 역할이 우리 몫임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우리 한자속독교육이
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실패에는 다음이 있지만
포기에는 다음이 없지요.
응원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