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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03 23:07 작성자신영숙 | 고양(일산),파주본부 댓글 2건 조회 5,059회조용한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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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가는 방과후 학교에는 여러과목이 한 교실에서 요일을 번갈아 수업을 하는 교실입니다. 그래서 같은 교실에서 다른 과목 수업을 받는 친구도 있는데 워낙 최정수 한자속독을 잘하고 재미있어해서 다른 과목 수업을 받을 때 친구들에게 자랑을 해볼것을 권유도하고 또 친구들에게 한자속독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은지도 물어보기도 했지만 아직까진 신청을 받진 못했습니다.
얼마있지 않음 여름방학도 시작되고 벌써 마음은 3분기 수업 신청서에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친구들이 최정수한자속독 수업 신청을 하도록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주 수업 때 였습니다.
제가 수업을 할 때는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관심도 없었는데 다른 과목 수업에는 꼭 필요한 건지... 자주 고장이 나서 점검을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마침 조용히 아이들이 책을 들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학교선생님께서 조심스레 컴퓨터 점검을 해도 되겠냐길래 그러라고 응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오셔서 컴퓨터를 만지고 앉아 계셨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훈련과 쓰기, 오답정리.또 시작과 독서자세를.. 그렇게 몇분이 적막속에서 흘러가고.. 마침 72페이지, 81페이지 에서 집중훈련과 숫자 맞추기, 서술형으로 숫자 찾기에 먼저 맞추려고 다급한 목소리와 또 독서자세로 정적이 흐르기를 반복하며 그 날 제가 낸 문제 중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은 몇 분?" 이라는 질문에 전 당연히 1 이라고 할 것을 아이들은 "2", 혹은 "몇분이에요?"등 황당한 분위기로
컴퓨터를 고치러 오신 선생님도 난처한 표정으로 웃으셔서 즐거움도 함께 전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선생님께서 학교 수업 때 반에 가셔서 아이들에게 방과 후 수업 중 한자속독을 신청해서 들으라고 애들에게 전했다고... 한자속독 듣는 친구가 그 소식을 알려주는게 아니겠어요?!!^^
전 게의치 않고 수업을 하고 있었던 터라 잠시 동안 선생님이 계신것도 잊고 있었는 데 그 선생님께서 아이들 수업하는 걸 다 지켜보고 계셨던 모양이었습니다.
어떤 수업에서도 볼 수 없는 조용히 집중하는 아이들, 진지한 표정, 흐트러짐없는 독서자세등 큰 인상을 주었던게 분명했을 겁니다^^
넘 감사하고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우리 최정수한자속독 수업을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정말 좋은 것이라는걸 알 수있을텐데...소문을 어떻게 내야 할지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3분기 신청서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댓글목록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신영숙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입가에 웃음짓게하는 좋은소문이네요.
항상 처음처럼 변함없이 초심으로 열정적으로 임하는
우리 신영숙쌤을 천만번 진정으로 응원합니다.
선생님의 이쁜마음 꼭 이루시라고!
신영숙선생님! 화이팅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 서울,경기,중앙본부 작성일
좋은소식은 꼭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것은 신선생님께서 열심히
해주시니까 느낌이 오는거겠지요.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