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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31 22:22 작성자조영경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1건 조회 4,601회

고사성어-결초보은

본문

결초보은 -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

 

유래-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진문공에게는 부하장수인 위무자라는 자가 있었다. 위무자는 전장에 나가기 전, 두 아들 위과와 위기를 불러 자기가 숨을 거두면, 애첩 조희를 좋은 사람에게 시집을 보내주라고 유언을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병에 의해 죽음에 임박했을때는 애첩 조희를 자신과 함께 묻어달라고 했다. 바로 '순장'을 유언으로 남긴 것이다. 두 아들은 고민했다. 아우인 위기는 아버지의 유언을 들어주고자 했으나 위과는 아버지가 평소에 하던 말씀을 받들어야 한다고 하며, 애첩 조희를 시집보냈다. 그리고 진정한 효자는 정신이 맑은 부모의 유언을 따라야지, 정신이 혼미할 때의 유언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훗날 위과는 옆나라의 침입에 나라가 위태롭게 되자 전쟁에 참여하였는데 꿈에서 귓전에 청초파라는 속삭이는 말을 듣고, 실제 청초파라는 지명의 지역에서 전쟁을 치루었다. 

적장 두회의 말이 갑자기 넘어지는 바람에 두회는 말에서 내려 싸웠고, 역시 두회도 묶인 풀에 넘어져 넘어지기를 반복하다 결국 위과의 포로가 되고 만다.

그날 밤 꿈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위과에게 말한다. 자신의 위무자의 애첩 조희의 아비인데, 장군의 선친의 유언대로 순장을 하지 않고, 시집 보내 주었다는 장군의 은혜를 미력이나마 이렇게 장군을 돕게 되었다고 말을 한다. 

 

의미 - 죽어서도 딸에 대한 은혜를 혼백으로 전장에서 풀을 묶어 그 보답을 했다는 말은 사실 믿기 힘들 말이지만, 자신의 올바른 행동이 언제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맥락은 삶의 행동을 조심하게 한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선처를 받으면,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결초보은의 유래를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의인성시간에 적절히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결초보은 : "열심히 공부하여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를 갚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