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한자학습법으로 약 2년간을 공부해왔던 학생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존공부법이 아닌 낯선 한자속독 수업과 잘 융화할 수 있으려나 관심을 기울이며 한자속독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해 왔습니다.

어느 날 그 학생이 건네준 짧은 수업소감기를 전해보겠습니다.

“ 똑같은 한자 교재인데 한자속독 교재는 많이 달라요.

시력강화훈련처럼 교본 훈련을 할 때

집중력도 키울 수 있고

사고력도 키울 수 있고

속독능력도 키울 수 있어서 좋아요.

독서도 잘하게 되는 것 같고.

예전에는 교재 쓰기가 대부분이라 재미가 좀 없었거든요.

한자속독이 할 것도 많고 재미도 있고 훨씬 훨씬 더 나아요~”

그렇게 차곡차곡 실력을 갖춰 한자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합격 통지를 받은 학모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시험 준비하더니 이렇게 합격하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가 예전과 달리 한자를 쉽고 즐겁게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말들이지만 이런 인사는 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이런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최정수 교수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땅히 학생, 학부모로부터 직접 들으셔야 할 감사 인사를 현장에서 제가 대신 받는 송구함이랄까요~

교수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

모두들 강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