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의 바르고 예쁜 성명 초등학교 수업시간입니다

"선생님 저는 한자속독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

카드를 가지고 가면서 은찬이가 툭 내뱉았습니다.

옆에 있던 백호도 "저도 그​래요~한자속독 제일 좋아요오~~~"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조금 엄한 선생님 이지만 그외의 시간에는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한자속독이 재밌다는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과 말에 조금 놀랬습니다.

2학년 백호는 사실 학교에서 알아주는 장난 꾸러기 입니다.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늘 반대로 대답하는 친구 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크게 대답 잘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백호입니다.

저는 엄~청 기분이 좋아져서  춤추며 수업했습니다.

칭찬은 선생님도 춤추게 하더군요~^^

평소에도 분기가 끝날때쯤 혹시 수업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바라는 점은 없는지 늘 물어 보지만 막상 물어보면 대답해 주지 않죠~^^

그래서 내가 한자속독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한자속독의 재미와 중요성과 필요성을

더 잘 알고 잘 따라 와주어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한자속독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말안해도 다 아는 사실 이지만

이렇게 눈에 띄게 수업 태도며 집중력이 좋아지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어깨가 더 무거워 지기도 하구요~

이만 마무리 하고 신나게 수업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ㅎㅎ

선생님들 더운날 아이들 칭찬 먹고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