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업하는 학교는 한문으로 모집공고가 떴던 시골 학교입니다.

방과후 수업이 100프로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되기도 하고 교장선생님의

남다른 관심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터라 한자속독을 어떻게 알려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자와는 상관 없는 두뇌계발, 집중력 훈련... 등을 했을 때

반응을 예측할 수 없었지만 ` 모 아니면 도`란 마음으로 제가 배운대로 훈련 중

한자속독의 특장점을 설명하면서 교본 훈련을 진행하며 수업했습니다.

반응은... 역시 한자속독이었습니다~~~. 숨소리도 나지 않을 만큼 주의력이  

극대화된 집중력, 긴장감과 흥미가 어우러진 수업 분위기에 교장,교감 선생님과

참여하신 부모님의 반응은 굉장히 호의적이었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교장 선생님이 "한자 선생님이 수업을 참 잘한다"라고 다른

선생님들께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잘해서 이겠습니까?  하라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이런 결과가 되고 보니

이래서 다들 한자속독 덕분이란 말을 하는구나~~ 하고 2년차가 된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ㅎ 

더불어 아이들도 한자속독의 덕분이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며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한자속독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