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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6-24 15:12 작성자장경분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6,437회학생들의 한자속독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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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수업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한자속독 사랑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대구 수성구의 범어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성구 범어동이라 하면, 서울 강남 대치동과 맞먹는 교육열과 생활수준 등 대구에서도 특히 부모님들의 열성이 대단한 지역입니다.
그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유치원부터 원어민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학원과 과외를 받고 있으며 그야말로 교육에 관해서는 전쟁을 치르는 지역입니다.
매 수요일마다 수업을 하기에, 6월에는 2주간의 휴강(현충일, 선거)으로 인해 학생들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업시작 10분 후, 학생 한명이 온몸에 땀 범벅이 되어서 자리에 앉으며, ‘형은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수업에 못 와요. 형이 한자속독 수업 빠지면 안된다고 해서 영어학원 마치자 마자 뛰어 왔어요’라며 동생이 이야기 합니다.
조금 있으니, 2학년 여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배가 아파서 병원 갔다가 왔어요’라며 웃습니다.
‘아프면 병원 갔다가 쉬지 왔어?’라고 물으니, ‘학원시간에 쉬면 된다고...’
이제 겨우 초등학교 학생들인데, 어른보다 더 치열하게 학원과 과외를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조금 안쓰럽기도 합니다.
한자속독 수업은 꼭 듣기 위해서 빠지지 않고, 그야말로 시간을 쪼개서라도 오는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이쁘게 보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있기에 힘내어 열심히 전진 해야겠지요~~^^
본격적인 대프리카 시작인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모든 선생님들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댓글목록
이영옥님의 댓글
이영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교실 풍경이 눈앞에 선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바쁜 일정안에 한자속독TM은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인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합니다.
열정적인 선생님과 한자속독TM의 사랑으로
올 여름도 하~팅
황미경님의 댓글
황미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들이 한자속독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선생님의 좋은 가르침이 있었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열정적인 우리 장경분 선생님 오늘도 화이팅 !!!
송영애님의 댓글
송영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대단한 제자들과 대단한 선생님~~
한자속독을 사랑하도록 얼마나 애 쓰셨을까
장경분 선생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한자속독을 위해 분발해봅니다~!!!
김보경님의 댓글
김보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네~ 너무 대단한 친구들 같아요.
한자속독의 매력을 알도록 선생님의
지도력을 저도 배워보고싶네요.^^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하루쯤 쉬어도 될텐데 한자속도과 장경분선생님을
만나러 애써 노력해서 오는군요.
장경분선생님 절로 힘나시겠네요.
곽수연님의 댓글
곽수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네요^^
그만큼 한자속독이 제일이라는 것이지요~~
이 더운 여름 아이들의 모습에 땀이 시원하게 씻겨내려갑니다~
기분좋은 대프리카의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