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학기를 시작하여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신학기에 1학년생들과 수업이 힘들었지만 또한 지나고나면 제일 재미있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1학년생 부모님들의 전화와 문자가 오기도 합니다. '아이가 부담없이 한자를 쓰고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받거나 '아이는 가기 싫어했지만 제가 시키고 싶어 보냈는데 수업을 너무 좋아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받으니 기쁘답니다. 고학년보다 저학년은 수업을 너무 좋아하고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한자속독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거라 눈과 마음이 같이가야하며 집중할때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는자는 1번 모르는자는 2번 봅니다. 공개수업도 1~2학년생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방과후수업 과목중에서 한자속독이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이라는 소문이 더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