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신학기 만큼 가정도 학교도 행사로 분주하게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한 낮의 기온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워 육체적으로 좀 지 치게 하기도 하고

 저녁은 싸늘해 건강이 염려 되기도 합니다.

제가 수업하는  학교에는 덥거나 춥거나 또는 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변해도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아이가 있습니다.

1학년때 부터 한자속독 수업을 시작해 지금은 3학년이 된 김원지 라는 학생입니다.

또래 학생 들에 비해 체구도 작지만 , 수업시 집중력은 말할 것도 없고 과제도 단 한번도

빠짐이 없으며,카드는 어찌나 또박 또박 읽어내는지  딴청을 부리는 아이들 까지 정신이

번쩍 들게 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폭풍 질문으로 가끔은 저를 당황하게도 하지만..ㅎ

지금 5급을 하고 있는 원지는 난정장학생이 꼭 되어서 지금 까지 한자속독을 열심히 잘

다닐 수 있게 해준 선생님과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겠다고 얘기 합니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방전이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언제나 밝고 씩씩하고 열정이 넘치는 비타민과 같은 학생들이 있어 열심히 오늘도 수업준비를 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모두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