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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20 12:05 작성자김미선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908회

처음 급수준비

본문

 

3월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처음으로 원서접수를 하고 825일 급수시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이 카드 읽기도 완벽하고 86쪽 쓸때도 잘 쓴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있게 1학년 친구들을 대거 7급시험에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두둥~~ 이게 웬일입니까?

제가 86쪽을 하나하나 챙겨보지 못해서 잘하고 있다고 믿었던 아이들의 한글이 다 틀리게 적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방안이 떠올랐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그래서 71학년 어머니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드리고 같이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배정한자를 5부분으로 나누고 월~금요일 저녁 8시에 제가 공부시작 문자를 드리며 그날 분량의 배정한자 훈음쓰기를 시켜주시고 완료라는 문자와 아이들이 공부한 사진을 보내주시면 저는 스티커 2개씩을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공부하니 훈음쓰기는 완벽~~~~~^^

지금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 중인데 모든 친구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혼자서 너무 애쓰지 마시고 어머님들에게 부탁 해 보시면 어머님,아이들,선생님, 끈끈한 무언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825일 시험 100합격할 것 같은 (?) 기대가 되는 건 왜 일까요?~~^^

댓글목록

황군택님의 댓글

황군택 | 서울,경기,중앙본부 작성일

선생님 응원합니다.
선생님의 열정을 보니 틀림없이 100% 합격 소식이 있을 것같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아주 보람되게 보내시는 것같아 부럽습니다.
행운도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정태숙님의 댓글

정태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동의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미선샘~
역시 대단한 열성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모님들 마음을 감동케 만들고 있군요
부모님들이 한편으로는 귀찮아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 세세함에 모두 만족을 느끼실겁니다.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선생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수업을 척척 잘해내시니
벌써 대기자로 전화가 불통이 나시지요
선생님의 열정이 아이들 모두 100%합격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