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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0-28 21:35 작성자신혜주 | 대구교육본부 댓글 0건 조회 3,811회塞翁失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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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속독 수업을 하면서 고학년반 아이들은 반복되는 수업에 가끔씩 지루해 한다.
그래서 고사성어의 유래를 이야기씩으로 들려주면서 지루함과 진부함을 극복하고 아이들 스스로 힘들 때 자신을 극복하라는 바람도 담아서 전한다.
오늘 고사성어에 나오는 ‘塞翁失馬’의 이야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塞翁失馬
주제 : 변방의 노인이 말을 잃어 버리다는 말로 사물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고, 인생의 길흉화복도 항상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에 맞닥뜨려도 결코 쉽게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다시 좋은 시절이 돌아온다는 뜻을 나타낸다.
변방 가까운 곳에 도술을 잘 아는 노인이 있었다. 그의 말이 이유없이 오랑캐 지역으로 들어가 버리자 마을 사람 모두가 그를 위로하였다.
노인이 말하기를,
“이 일이 어찌 갑자기 복이 되지 않겠소?”
몇 달이 지나자 달아났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마을 사람 모두가 그를 축하하였다.
노인이 말하기를,
"이 일이 어찌 갑자기 화가 되지 않겠소?"
집이 부유하고 좋은 말도 있자, 그의 아들이 말 타기를 즐기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 모두가 그를 위로 하였다.
노인이 말하기를,
“이 일이 어찌 갑자기 복이 되지 않겠소?”
일 년이 지나자 오랑캐들이 대거 변방을 침입하였다. 장정들이 활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서 열에 아홉이 죽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목숨을 보전하였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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