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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10 18:37 작성자김월연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5,831회사용하던 교재, 3년 반 동안이나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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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교재, 3년 반 동안이나 보관
3분기에 5학년 남학생이 1명 등록하였습니다. 1학년 때 1년 수강 후 쉬다 다시 등록한 학생입니다.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교재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교재를 새롭게 구입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교재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3분기 첫 수업이 있는 날, 그 아이가 가지고 온 교재를 보았습니다. 교본에 부교재까지 모두 비닐팩에 넣어서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몇 달만 지나도 뭐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3년 반 동안이나 여러 권의 교재가 한권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그 어머니의 한자속독에 대한 믿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말씀하시기를 진작 보내려고 했으나 다른 사정이 있어 이제야 보내게 되었다고, 꼭 다시 보내리라 생각하고 계셨다는군요. 부모님들 사이에도 우리 한자속독에 믿음이 이렇게 확고하답니다. 꼭 초등 방과후 필수과목이 되어야죠.
댓글목록
신영숙님의 댓글
신영숙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선생님 많이 반가웠겠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방과후 필수과목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계시네요^^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교재를 소중하게 잘 보관하고 있는걸 보니
학습도 꼼꼼하게 잘 할 것 같습니다.
새내기 때보고 다시 만나 아주 반가웠겠네요.
선생님의 지도력을 믿고 기회가 돼서 다시왔으니 졸업때까지
꼭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최종숙님의 댓글
최종숙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예전의 교재를 가지고온 친구의
결정을 믿고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로
두뇌계발,집중력,독서능력, 한자실력 향상까지~
초등과정에서 제일 우선시되어야 하는 수업
방과후 필수과목이 되길 바라면서~
화이팅!!!
이영옥님의 댓글
이영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학생들의 하루 일과표는 너무나 바쁜 시간으로 짜여져 있지요.
그런데 3년 반동안 교재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인것 같습니다.
세심한 선생님의 지도와 학생의 열성으로 그 믿음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