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신 한자속독 선생님들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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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절기이다 보니 교실에도 부쩍 감기를 앓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아픈 몸으로 앉아 있기 힘들어 보여

엎드려서 쉬던지, 자도 된다고 허락했는데도 

한자속독 수업​을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감사하고 감동스러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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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신규생인 주원이라는 친구가

하루 종일 아팠던 모양인데 방과후 수업에 와 준것만으로도 기특해서

엎드려 쉬라고 했더니 잠시 쉬고는 수업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답니다.

그리고 어제는 예람이라는 1학년 친구가

감기로 병원에 다녀오고 몸도 너무 힘들어보여 걱정했는데

엎드려 있다가도 퀴즈를 맞추고 수업을 열심히 하더니

집에 가서는 한자속독 수업을 아파서 열심히 못했다며

속상해 울었다는 문자를 받으니 참 기특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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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꾀부리고, 나약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우리 한자속독반 친구들은

많이 아파도 수업을 이렇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니

큰 인물이 안될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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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런 멋진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도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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