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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0-25 12:09 작성자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109회

형설지공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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螢 雪 之 功 (형설지공)의 유래

  옛날, 어떤 가난한 집안에서 ‘차윤’이라는 소년이 태어났다. 소년의 집은 끼니조차 제대로 이을 수 없을 정도로 살림이 어려웠다. 그 가운데서도 소년은 글공부를 좋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다. 그런데 밤에 공부할 때 쓸 등불 기름을 살 돈이 없자 그는 크게 걱정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찾아낸 그는 밤마다 꼬리에서 빛을 내는 반딧불을 이용하기로 했다. 소년은 들판에 나가 얇은 명주 주머니에 반딧불을 잡아넣었다. 그런 다음, 주머니를 책상 위에 매달고 그 불빛으로 책을 읽었다.

한편 ‘손강’이라는 소년도 집이 몹시 가난했다. 그 역시 등불을 밝힐 기름을 살 돈이 없어 늘 고민이었다. 그래서 겨울이 오면 눈을 창 밖에 쌓아 두고 거기에서 나는 눈빛을 등불 삼아 공부했다. 이렇듯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두 사람은 과거에 당당히 합격해 모두 높은 벼슬에 올랐다.

여기에서 반딧불 형()과 눈 설()을 더해 ‘형설지공()’이라는 말이 비롯했다. ‘반딧불에서 나오는 불빛과 눈에 비친 빛으로 글을 읽어 가며 이룬 성공’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생활에서도 갖은 고생을 하며 부지런히 학문을 닦는 것을 빗대는 말이다.

  오늘날, 밝은 불빛 아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내고 끈기 있게 노력한 선조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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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형설지공의 의미를 생각하며 요즘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마움을 학생들에게 알려줘야겠습니다.
형설지공의 참 뜻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