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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0-18 11:57 작성자장경분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3,939회

다시 한자속독부로 돌아온 친구

본문

올 2월말 어문회 한자시험을 치르고, 합격 소식을 듣기도 전에 한자속독부를 그만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시험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하여 아쉬움이 더욱 큰 친구였지요..

 

얼마전 그 학생 어머니로 부터 문자를 한통 받았습니다.

3분기 수강신청이 끝이났는데, 중간에 다시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를 여쭈어 보셨습니다.

 

학교 행정 업무상 중간에 수강생을 받을 수 없다고 안내를 하고,

학교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꼭 한자속독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미리 학교측에 부탁을 하셔서 학교에서는 특별히 학생을 받아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워낙 교육열이 높고 학원이나 과외를 많이 하는 학교여서 학생이 다시 수업을 듣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어서 더욱 기뻣습니다.

학원시간 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하고, 그동안 **한자 수업을 들었다고 합니다.

일주일 1회 10분 수업...많은 과제... 쓰기만 하는 수업...

너무 힘들다며, 엄마를 졸라서 학원시간을 변경하며 다시 한자속독 수업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라며,

즐겁고 재미있는 한자속독 수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내어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수업듣던 학생이 다시 돌아와 저 또한 기쁘네요.
한자 수업과 최정수한자속독은 수업방향이 많이 다르지요.
모르는 한자를 쓰면서 외우면 내일이면 기억이 안나므로 학생들은
의욕이 떨어지고 하기 싫지만, 우리 수업은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하면서 한자는 반복읽기로 저절로 외워지니 수업이 물 흐르듯 되는것이지요.
선생님 학교에 최정수한자속독 우수성이 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