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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25 23:37 작성자박세진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289회

비움의 미학

본문

 

 얼마 전 어떤 글을 보니

건강해지려면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잘 먹기보다는 덜 먹어야 건강해집니다.” 라고 하네요.

​名答이죠~.

요즘에는 채우기보다는 비워야 건강하고

비워야 집안 정리도 되고, 비워야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서재정리부터 했는데 책이 엄청 많더라구요.

버리기에는 아깝고 보관하기엔 복잡해서

학생 수만큼 책을 골라 학생들에게 주기로 맘먹었습니다.

교본보다 더 무거운 양을 낑낑 들고 가서

숙제를 한 친구부터 한권씩 고르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오늘 못 받은 학생은 다음시간이라도 숙제를 해오면 주겠다고 했더니

당당히 해 와서 책을 요구합니다.

마치 상이라도 받은 듯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잘 한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덕분인지 대개 방학때는 수강생이 감소하는데 

4분기 수강생이 확 늘었습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4분기 수강생 확 느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비움의 미학은 최정수한자속독과 어울리는 말이지요.
최정수한자속독만 열심히 해도 다른 사교육은 받지 않아도 되니
이것이 배움에 있어 비움의 미학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