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십 년만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길로 걸어가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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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모든 사람의 길은 십 년,
아니 이십 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다 한들,

지금의 그길로 다시 갈 수밖에 없을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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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장소는

원했던 원치 않았든 간에

우리가 서 있을 수밖에 없는 필연의 장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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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누구는

어디에 서 있든 간에 후회하지 말자.(황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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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속독 선생님들 모두 오늘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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