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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09 17:47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2건 조회 3,044회

아버지는 노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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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노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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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지인에게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든 회사를 다시 살리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엄청난 빚만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그는 동생, 어머니와 쪽방이라는 곳에서 밤을 보내야 했고,
아버지는 가족들만 방에 재워놓고 본인은 차디찬 지하철역에서 노숙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인력시장에 나가 밤 10시까지 일하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오는 기막힌 생활을 하면서도
그의 아버지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식구들과 모여 식사하시면서 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두운 터널 안에 있지만,
터널이란 것은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 있다!"

남들이 보기엔 냄새나고, 한심해 보이는 노숙인이었겠지만
아버지는 지하철 콘크리트에서 신문지 깔고 잠을 주무시면서
가족들에게는 쪽방을 내어주시던 '가장'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처럼 청년과 가족들은 어려운 시절을 지나게 되었으며
다시 남들처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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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터널입니다.
조금 길고, 어둡더라도 끝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는 분명히 빛이 있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 오늘의 명언
장벽이 서 있는 것은 막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 서 있는 것이다.
- 랜드 포시 -

 

<따듯한 하루에서>

댓글목록

김선주님의 댓글

김선주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마음에 울림이 있는 이야기와 명언입니다.
아이들과 잘 나누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네 맞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금 새겨듣습니다.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