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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2-17 07:19 작성자안병섭 | 경남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638회

부수이야기- 이어령 저"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본문

​  사람이 결혼해서 자손을 낳고 가족을 이루는 것처럼

한자도 가족을 이루고 있어요

우리가 성씨로 조상과 가족을 구별하듯이

한자에도 가족이나 혈연을 나타내는 성이 있는데

이것을 "부수"​라고 합니다

여기서 위치에 따라 왼쪽에 있는것을 "변"

오른쪽에 있는것을 "방"이라 불러요

  오늘날 한자는 모두 5만자가 넘는데

이것을 가족별로 나누어보면 214종에 이른답니다

그 많은 가족을 다 알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 식구가 많고 자주 등장하는 가족은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어요

우리나라에 이씨, 박씨, 김씨가 제일 흔하듯이

한자에도 잘 알려진 대가족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하늘가족부터 ​만나볼까 합니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하늘 천(天)자와 먼저 인사해 볼까요?

갑골문자에서는 天자를 사람이 머리에 뭔가 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머리위에 펼쳐진 파란하늘

어두 컴컴한 하늘 온갖 놀라운 자연현상을 일으키는

하늘을 이렇게 간결하고 멋지게 나타냈답니다

  하늘을 지키는 주인은 해와달이었지요

모양을 어떻게 글자로 담았을까요

해는 동그랗게 생겼으니까 동그란 원을 그리면 되겠지?

햋빛이 나오니까 점하나를 찍었겠죠?

그런데 옛날에는 종이가 없었으니까 동물의 딱딱한 뼈나

대나무에 글자를 새겨야 했습니다  딱딱한데다 글자를

새기려면 동그란 모양보다는 직선으로 긋는것이 더 쉬웠겠죠?

그래서 해를 나타내는 글자가 네모난 모양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해를 뜻하는 日(일)자가 이렇게해서 생겨난 거랍니다.​

    

    이 어 령교수의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중에서

댓글목록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와!!!좋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김진영님의 댓글

김진영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아이들 한습지에서 이책의 일부가 예문으로 나와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납니다.
제가 한자에 더더욱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고마운 책이지요.
선생님이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김둘분님의 댓글

김둘분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안병섭 선생님,
저도 언젠가 일부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봐야지'했는데 잊고 있었네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