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사전적 의미는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쉽다는 말.'로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속담이죠. 쉬운 일도 협력하면 낫다는데 어렵고 힘든 일에서야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이번 11회 전국강사직무연수회가 저에게는 '협력의 중요성', 즉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해 준 자리였습니다. 오랫동안 개인과외를 해 오다가 방과후학교 강사로 나가게 된지 2년째인 제가 늘 목말라하던 부분들,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다양한 수업 환경과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른 강사님들은 어떻게 수업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다년간의 수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내 준 여러 강사님들 덕분에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강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끌어주고 밀어주며 의기투합하는 자리, 그러면서 또 심기일전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진행 스태프님들을 비롯하여 모든 강사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