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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8-22 16:37 작성자이순옥 | 경남교육본부  댓글 0건 조회 2,916회

내 별명은 미쿡이예요

본문



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는 반 강제로 항상 엄마와 한국말을 해야했고

한글학교 웅변대회 동화대회에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다가

막상 미국 유치원에 들어 가서는 영어반에 따로 다녀야 할 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한자숙어 라든지

어려운 단어를 설명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3년전 아침마당 프로그램에서

최정수 한자 속독법에 대해 소개 받고

바로 저거다 생각 했었죠

생각이 알을 낳아

드디어

최정수 교수님을 만나

부산 동아대학교에 등록을 하고

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물론 수료후에 자격증도 주고

방과후 학교에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지만

그런것을 잘 모르던 나는

재미교포 어린이 인재양성과 ​

점점 심각해 지는 어르신 치매예방 ​차원에서

그리고 주일학교 전도 목표를 세우고

이 프로그램을 접목시킨다는 생각이 첫번째였거든요

최교수님은

미쿡에서 역 이민 온지 한달만에

한자속독을 배우러 왔다고

애국심이 투철한 미쿡이라고 추켜세워 주시는데

사실

젊고 예쁘고 똑똑한 선생님들 속에서

오십 끝자락에 머문 나는

경상도 사투리에도 익숙치 못해

어벙 할때도 있었답니다

요즘 짧아진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데 한자를 배우냐고

농담반 내 친구가 웃었지만

한자는 덤이고 인성교육 두뇌발달 정직의 습관화

집중력 강화 독서 논술력 긍정 마인드 등

무한한 능력을 찾고 뽑아내는...

알고보니 이 시대에 꼭 맞는

얼마나 멋진 융합 교육인지요

시간시간 마다 미쿡 해보라꼬

에너지 빵빵 주시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얼을 이어 줄

이런 스승님이 계셔서

역시 대한민국은

수천년 역사를 빛낼

나의, 우리의 자랑스런 조국 입니다

(아쉬운 마지막 강의를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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