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업을 진행하면서 만난 한 친구가 있습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든지

가만히 앉아 있게 하면 엉덩이가 들쑥 날쑥,

교본 훈련을 할때는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노래를​ 부르며 방해하던 아이..

다른 수업에서도 집중이 안되어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고,

저 또한 수업시간마다 늘 신경이 쓰였던 아이..

처음엔 혼도 내고, 강압적으로도 해봤지만 결코 변화하지 않던 친구였는데...

마음을 바꿔 옆에서 하나 하나 일러주고,

못하면 남겨서 시키더라도 늘 친절하게 대하면서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6월이 시작되고 차츰 자세가 좋아지더니

이제는 같이 앉기 싫어하던 친구들도 아무말 없이 함께 하며

즐겁게 수업하는 모범생이 되었네요.​

어머니께 요즘 수업태도가 너무 좋아졌다고 말씀드리니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며 기뻐하십니다.

집중하지 못하는 친구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는 것이

이토록 기쁘고​ 뿌듯한 경험일줄은 몰랐습니다.

공개수업에서의 성과와 수강신청이 늘어나는 기쁨에 더해

행복한 마음으로 7월 수업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