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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17 20:13 작성자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5,137회마음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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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후배에게 물려줘야하는 학교입니다.
1년동안 정들었던 아이들과 헤어지는 인사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난 수업중 아이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집중이 도망가는 학생이 있으면 '내년에는 선생님이 안오고
다른 선생님 오실꺼야!
더 예쁘고 젊은 선생님 오시라 할까?'
넌지시 던졌습니다.
싫어요, 싫어요! 합니다.
아니야 더 좋은 선생님 오실꺼야!
조금 흘려놓고 수업을 마쳤는데
아직 한글도 겨우 읽는 1학년 학생이
살며시 화이트 보드판을 가져와서 수줍게 보여줍니다.
몇번 남지 않은 수업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마음을 전해야 할가 고민입니다.
웃음, 긍정, 정직, 배려의 기본자세!
머리좋아지는 약은 있다 없다? 없다.
머리좋아지는 책은 있다 없다? 있다.
무슨책?
최정수한자속독! 외침니다.
머리는 어떻게 좋아지나요?
안구운동! 한자속독훈련~
집중력은 어떻게!
눈과 마음이 같이따라가요.
하는데 화이트 보드판에 적은 편지가 마음을 무겁게합니다.
최선을 다해 남은 시간 자격증으로 자존감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언제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황용해님의 댓글
황용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會者定離라 하지 않았던가요. 어쩔 수 없는 이별이야
인생살이의 한 과정일 것인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들었던 고사리 손들과의 이별이야 좀 아쉽겠지만
해어지면 또 만날날도 멀지 않겠지요.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반갑습니다. 항상 예쁜 미소로
아이들을 대하니 아이들이 좋아할수밖에 없지요.
앞으로 더 멋진 최정수한자속독 전문강사 선생님이 되시길...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한자속독 전문강사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고 가시는 선생님이 아이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어디서나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화이팅하십시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인생, 만남은 벌써 헤어짐이 전제됨을 다시금
되뇌입니다.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뒷편에
우리의 한자속독 교육의 여운이 후일 더 찬란한
대한민국을 그들은 열겁니다. 이자윤 선생님,
그간 쏟으신 열정과 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