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6-03-14 10:42 작성자강미정 | 경남교육본부 댓글 14건 조회 6,272회

우리 아이들도 한자속독 배우게 하고 싶네요

본문

제가 나가는 초등학교에 겨울방학동안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개학후에도 1학년 교실에서

2주동안 더부살이 수업을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학기초라 할일이 많으신것 같아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셔도 괜찮다 말씀드리니

미안해 하면서도 감사해하셨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앉아계시면 불편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자속독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거든요^^

첫 수업이 끝난 후 담임선생님께서

"선생님 수업을 들므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말 안듣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인성지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뜻밖의 칭찬에 부끄러웠지만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인 웃음+긍정+배려+확신을 실천한 결과라 생각하며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차례 수업이 더 진행되었고 1차시 부터 4차시까지 내내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셨지요.

2주간의 수업이 끝나고 전담교실로 이사를 하며 담임선생님께 배려해주신 덕분에 수업 잘하고 갑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선생님 수업하시는 걸 보며 한자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자속독! 정말 좋은 수업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배우게 하고 싶네요."

라고 말씀해주시니 더욱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겉치레 인사일지언정 교실 담임선생님께 한자속독 을 알게 되셨으니 이만 하면 성공적이지요^^

긍정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생각하며 오늘도 긍정의 밑거름으로 한자속독을 크고 튼튼한 나무로 키우렵니다.

이전글나율.나준 남매의 한자속독사랑16.03.14
여기가 한자속독 교실인가요?16.03.13 다음글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16-03-14 10:57

강미정 선생님
더부살이 수업의 장점을 너무도 잘 활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불편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홍보의 기회라고"
긍정적인 힘으로 이루어지는 좋은 결과와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
생각을 바꾸면 이런 효과도 있다는 것을 전국에 계시는 선생님들에게도
참 좋은 정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의 덕분으로 오늘 한 주를 또 긍정으로 출발을 합니다

답변

황향심님의 댓글

황향심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16-03-14 11:03

위기가 기회다!!
똑똑이 미정샘~~~
항상 크게 생각해 보면 뭐든 좋은 기회인듯 합니다.
불평 불만 보다 한 차원 높은 생각!!! 긍정입니다.
모두모두 긍정의 에너지로 화이팅!!!!~~~

답변

박은미님의 댓글

박은미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16-03-14 11:09

선생님 멋지십니다~~
역시 평소의 성격대로 수업도 똑 부러지게 하시니
그 역량이 제대로 발휘 되셨네요~
늘 준비하시니 이런일도 좋은 기회가 되네요^^

답변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16-03-14 13:03

강미정선생님 반갑습니다.
전국 방과후 선생님들 중 소위 더부살이 수업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서로 불편하고 부담스럽죠. 특히 한자속독 수업은 집중력을 기르는 수업이라 교실에 수업과 관계없는 분이
왔다갔다하면 학생들의 시선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선생님은 부담보다 긍정, 희망을 보시고 홍보의 기회로 삼는다니 참 멋집니다.
잘 배웠습니다. 바꿀수 없다면 적응을 하는게 현명하겠죠.
오히려 집중력을 더 키울 수 있는 연습기회로 학생들에게 강조한다면
이 또한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강미정선생님 화이팅!!!
경남교육본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