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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3-30 09:54 작성자서경련 | 고양(일산),파주본부 댓글 0건 조회 3,383회기대되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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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대 42기 서경련입니다.
운 좋게도 올 해 두 곳의 학교에 나가게 되면서 모든 선생님들처럼 3월 신학기를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야 조금 숨을 돌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선배 선생님들의 주옥같은 글을 읽으며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으며
수업을 준비하는 한자속독TM 새내기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
제가 수업가는 학교는 기존 한자반을 두뇌계발 한자속독으로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는 학교와
신규 한자교실이 만들어진 학교 한 곳으로 두 학교 다 한자속독TM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에
첫 달은 한자속독TM과 기존한자의 다른 점, 한자속독TM만이 가지는 융합교육에 대해
어머님들과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드리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자수업 맞아요? 하는 아이, 눈이랑 목이 너무 아프다는 아이, 훈련을 잘 따라하다 보면
한자가 저절로 알아진다는 말을 못 믿겠다는 기존한자반 아이,한자속독노래를 부르니 한자속독
선전하는 노래라는 아이, 천지 모르고 책 페이지도 못찾는 대부분의 1학년 아이들(^^)....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3주 수업이 진행되면서 하나,둘 씩 재미를 붙이고
이번 주는 제법 한자속독TM반 같은 모습(?)으로 자리잡힘을 보고
비록 제 목은 쉬어서 너무 아프지만 이 아이들의 12월의 모습을 성급하게 상상해보며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제가 짧은 수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게 다 맞는 말씀이구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과 항상 교감이 되므로 아이들이 안 볼때도 선생님이 웃으며 얘기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는 수업 할 때에도 확실히 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부터 항상 한자속독의 기본자세 "웃음,긍정,배려"가 습관처럼 베이면
우리 아이들도 그러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의 수업에 임하면
제가 상상하는 12월의 모습이 성급하지 않았음을 알게되겠지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이번 주 느낀 이 긍정의 힘으로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환절기에 모든 선생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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