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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22 21:38 작성자김정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376회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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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밤,
차를 몰고가던 노부부가 호텔의 객실을 구하지 못한 채 필라델피아의 허름하고 작은 호텔을 찾았다.
"예약을 못했는데 혹시 방이 있습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자신의 호텔에 빈 방이 없었던 직원은 인근에 있는 다른 호텔에 수소문해 보았지만,
그 도시의 행사로 인해 어느 곳에도 빈 방이 없었다.
"죄송합니다만, 빈 객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바람도 치고 밤도 늦었으니 제 방에서 묵는 것도 괜찮으시다면 내어드리겠습니다."
노부부는 호텔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호텔을 나서며 고마움에 방값의 3배를 건넸으나,
그는 자신의 방은 객실이 아니므로 돈을 받을 수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여전히 그 호텔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던 그 직원에게 뉴욕행 항공권과 초대장이 전달됐다.
자신의 방에서 묵었던 노부부에게서 온 것이다.
휴가를 내어 노부부를 방문한 그에게 노신사는 최고급 객실로 만들어진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을 위해 이 호텔을 지었어요. 이 호텔의 경영자가 돼주지 않겠소?"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Waldorf-Astoria Hotel)의 초대 경영자로
세계 굴지의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George Boldt)의 유명한 이야기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작은 친절이라도 진심을 다해 베풀면,
그 보답은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온다.
출처: 행복한 하루
댓글목록
조경숙님의 댓글
조경숙 | 울산시본부 작성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글처럼
우리 모두 한자속독 선생님으로써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하겠지요.
올려주신 글은 동기 부여 자료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작은 친절이라는 말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 자신부터 반성을 하며
3월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우리 한자속독반
학생들에게 인성이 우선되는 친절부터 가르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