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한자속독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며칠 전 수업시간 때의 에피소드를 전할까 합니다

4학년 친구 1명이 “선생님께서 알고 계신 순 우리말을 말씀해 보세요”

라고 하는 거였어요. 근데 갑자기 순우리말을 얘기해 주려고 하니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서 “미르. 미리내 ....”하면서 갑자기 왜 묻느냐고 제가 되물었더니,

지난 한글날에 순우리말 말하기 수업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한자어였으며,

​친구들이 우리말이라고 발표한 한자 단어의 뜻을 자신이 명쾌하게 수업시간에 알려줘서 뿌듯했다는 사실과 함께

다시 한 번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그렇게 한자어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하더군요.

​제가 우리말의 70퍼센트 이상이 한자어라고 수업시간에 종종 이야기 했지만

함께 수업하는 친구로부터 생생하게 한자어의 쓰임에 대해 듣게 된 우리 친구들은

더욱 진지하게 최정수한자속독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물론 자모음 24글자로 수많은 한자어를 표현해 내는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선생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