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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13 20:25 작성자윤경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6,266회

시작은 미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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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에 수료를 하고 3월 부터 집에서 부업겸 그룹과외를 시작했습니다.

무식이 또 한 번 용기를 주고  용감하게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믿고 맡겨주는 지인이 있어 너무 감사하게 두명의 아이를 받아서 수업하고

있지요

 하루는 이렇게 하면 정말 아이들이 익혀질까? 확신이 흐려져 사기가 떨어지기도 하고

또 하루는 정말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에 힘이 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아이들이 지겨워하는 듯 해서 수업의 문제가 있나?

너무 길지는 않나?  한자 보드게임을 준비할까? 

회원이 늘어날까? 등등 이런 저런 좌충우돌의 시간들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8급이면 저도 8급 입니다. 함께 커가고 있지요.

 함께 안구 운동을 하고 함께 한자를 익히고 멋지게 한자를 쓸려고 점 하나 획하나 정성을 다합니다.

지금은 느리고 서툴고 자신감도 없지만 묵묵히 이자리를 지키다 보면 1년후, 3년후, 10년후에는

 내가 좀 달라져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준2급 한자, 2급 지도사 자격증을 동기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맘이 썩 들었다가도 꾹 참는 이유중에 하나는

내 인생의 또 다른 터닝 포인트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앞서기때문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커가는 실력있는 강사가 되려고 오늘 밤에도 한자를 외우다 잠이 듭니다.

지켜봐 주세요 달라진 저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윤은주님의 댓글

윤은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경숙선생님 반갑습니다
처음 시작은 2명의 학생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20명의 아이로 늘어가겠지요
1년 후는 더 많은 학생들과 수업을 하겠지요
열심히 노력하시니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것입니다
윤경숙선생님 화이팅!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경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시작과 내 인생의 또다른 터닝포인트~희망적이라는 생각.
딱 맞습니다.
처음 부터 잘되면 좋지만 시행착오로 더 성장하실겁니다.
우리선생님들도 다 지나온 시간들입니다.
힘든 노력에 분명한 보람과 기대하신바대로 이루어집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미소와 배우고자하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박지연님의 댓글

박지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경숙 선생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도 한자속독을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항상 멋진 앞날들이 있다고 확신을 가지십시요.
저도 아직 병아리 강사라~ 그런 희망 늘 품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화이팅~ 우리모두 화이팅~!!!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경숙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커간다는 글이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함께 성장하시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보여지네요
분명 잘하시고 좋은 선생님 되실거예요.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