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일2019-03-17 23:46 작성자손현미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댓글 2건 조회 4,300회할때마다 욕심이 생기는 수업
본문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 벌써 우장초등학교에서 한자속독 강사로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해에는 20여명의 학생들로 시작해서 작년에는 A반을
추첨을 하기도 했습니다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A,B 두개반을 추첨하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C반은 항상 인원이 없어서 조용했는데, 3학년때부터 수업했던 아이들이
벌써 5학년이 되어 C반을 채우니 이제는 C반도 정원이 가득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네요.
첫해에는 배운대로 진도를 다 나가려고 하다보니 아이들도 저도 힘든부분이 있었지요.
또한 3개월마다 아이들이 바뀌는게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주면 나가고, 새로운 아이들이 오면 또 정주고...
감정 노동자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제는 기존 수강생들이 쭈욱 각반마다 포진을 해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어 해가 거듭날수록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 학원 스케줄이 어른보다 더 빡빡해서 적어도
한자속독 수업에 오면 한번씩은 웃고 갈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설민석의 우리나라 독립에 관한 역사강의를 듣고는
큰 감명을 받아 나도 아이들에게 저렇게 나라를 사랑하며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수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라고 생각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업에 대한 욕심이 나도 모르게
용솟음 치네요.
한자속독 수업을 알게 된것에 다시금
감사할 따름입니다.
댓글목록
장태진님의 댓글
장태진 | 서울강북구,송파구본부 작성일
손현미 선생님 축하드려요~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재미나게 이끌어 주시니
당연한 결과라 여겨집니다.
물론 철저한 수업 준비를 정성것 하신것도 포함되겠지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여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소식 주셔서 감사해요.^^
최종숙님의 댓글
최종숙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손현미 샘 축하축하 드립니다
위트와 재치있는 수업으로
한자속독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니
행복한 수업이라 생각됩니다.
더욱 멋진 수업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