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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09 04:54 작성자유영미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8건 조회 5,074회

엄마를 협박한 아이

본문

어느덧 1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5기 신청의 전단지가 나가고

신청 주간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2016년 새학기 1기 신청때 수강을 했었다 끊은 친구 1학년 남자 조현재

친구를 소개하려 합니다.

"선생님 조현재 엄마 입니다.

현재가 한자속독 신청 안 해주면 지금 하고 있는 다른 방과후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이번에는 꼭 한자속독부터 먼저 신청한거 보고 다른 방

과후 가겠다고 떼를 쓰고 있어서 신청을 하려 하는데 자리가 있겠습니까?"

라고 직접 전화로 먼저 문의가 왔었습니다.

1기만 하고 그만 두기에 흥미가 없어서 그만 두나 보다 했었으며 복도에서

만나면 항상 인사를 하고 가는 현재가 조금은 밉기도 했었는데 엄마가 여러

방과후를 체험 시켜보고 싶어서 그만 뒀다가 현재가 자꾸 조르니 어쩔 수

없어서 전화를 직접한 것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기뻤으며 한편으로는 현재를 조금 미워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현재가 첫 수업에 와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저도 아주 반갑게

맞아 주면서 그날 하루 즐겁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한자속독을 사랑하는 현재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강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더 경각심을 심어준 친구 입니다. 

댓글목록

동오순님의 댓글

동오순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재가 선생님과 함께 짧게 한 시간이였지만
한자속독의 우수성을 알아본 정말 똑똑한 아이네요~
앞으로 현재와 즐겁고 행복한 교실 되시길 바랍니다^^

전원림님의 댓글

전원림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유영미선생님 ^^안녕하세요?
울 현재  학생 참 귀엽네요~♡
솔직히 수업 열심히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만두면 안타깝고 서운하고 그런거 있죠^^
그런데 이렇게  다시오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답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현재랑 즐거운 수업이 되었으면합니다^^

이춘재님의 댓글

이춘재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너무 흐뭇한 얘기여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만들어지네요.
조금 미워했던 선생님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되고요.짝사랑으로
끝날뻔했던 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축하드립니다.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유영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재의 마음에
긍정적인 이미지로 한자속독이
자리하고 있었단 증거이겠지요.
현재와 함께 행복한 수업 되시길 바랍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항상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열심히하는 만큼 아이들도 인정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기를 받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천정숙님의 댓글

천정숙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늘 열심이신 선생님의 능력을
알아본 현재가 참 귀엽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김선주님의 댓글

김선주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유영미 선생님^^
선생님 솔직한 모습에 공감도 되고 현재의 귀여운 협박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현재도
쭉 열심히 잘 하리라 생각됩니다.
더욱 힘내시고 즐겁게 수업하시기를 바랍니다.^^

김희정님의 댓글

김희정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영미 선생님.
선생님을 글을 읽고 있으니
한자속독 강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같이 뿌듯해집니다.
최정수교수님이 오랜 연구 결과로 탄생한 두뇌계발한자속독을,
더 열심히 매진하여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맛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