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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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10 20:28 작성자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7,815회

수강신청의 배후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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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새 친구들이 많아 친구들도 교사인 저도 적응하느라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3~4학년, 5~6학년 반은 기존의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별 차이가 없지만 1~2학년 반은 새로 신청하는 친구들이 많아 사정이 좀 다르지요ㅎㅎㅎ

제가 출강하는 학교는 기존 수강학생들을 전화로 먼저 신청 받고 신청기간동안 남는 자리에 신규학생들 신청을 교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혹시 학생이 늦게 낼까 걱정되어 학부모님께서 내는 경우, 1학년 부장선생님께서 선착순 신청을 잘 모르셔서 신청서를 한꺼번에 모아서 제출하여 저희 일을 덜어 주시려고 하시다가 늦어 신청을 못하게 된 경우 등등 웃지 못 할 상황들이 벌어졌습니다. 분기마다 비슷한 경우들이 많았던 터라 이를 잘 알고 있던 2학년 재학생들이 먼저 신청을 하는 바람에 25명 정원 중 1학년 5명, 나머지는 모두 2학년이 되어 난리 아닌 난리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강신청 기간 동안의 난리는 매 번 되풀이되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불균형적이지는 않았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학부모님의 문자로 의문(?)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1학년 2학기 공개수업에 참석한 후 최정수 한자속독의 광팬이 되어 여기저기 홍보를 하여 이번에 2학년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내용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한 노력에 비해 너무 과분한 칭찬이라 더욱 책임감이 느껴지고 매시간 철저한 준비로 귀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곧 공개수업 시즌입니다.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 모두 잘 준비하셔서 최정수 한자속독을 제대로 알려 여기저기 광팬이 생겨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