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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30 04:58 작성자조정애 | 고양(일산),파주본부  댓글 8건 조회 3,992회

중학교에 가서도 생각나는 한자속독

본문

올해로 3년째 수업하고 있는 센터에, 올해 중학생이 됐는데도

계속 하고 싶다며 남아 있는 중학생이 2명 있다.

동생이 한자속독 수업을 한 지 3개월 한 분기가 끝나갈 무렵,

중학생 형이 있는데 같이 할 수 없겠냐고 문자를 주셨을 때

고학년반 시간엔 자리가 부족해 다른 교실을 알아봐도
 상황이 여의찮던 터라 힘들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재등록을 위해

오셔서 또 다시 중학생 형의 등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작년12월까지 수업을 하고 중학교에 들어갔던 아이가 친구와 함께

웃으며 나타나서는 갑자기

"선생님, 저 승민이에요. 안녕하셨어요?" 한다.

"응! 승민아, 어쩐 일이니?" 했더니,

 "학교 끝나고 가는 길에 선생님 생각이 나서

들렀어요. 그리고 참 제가 학교 배치고사 시험에서 올백 받았었어요!"

"그래! 장하다. 정말 잘했구나!!"

그 동안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났다.

이 얘기까지 들으신 지우(재등록) 어머니께서는

"나중에 못하더라도 일단 형이랑 둘 다 등록하고 가겠습니다."하신다.

그 사이 먼저 온 2부 친구들의

"선생님 저희들이 의자 다 옮겨서 채웠어요"하며 선생님 일을 도왔다는 생각에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볼때면

한없는 기쁨과 희망에 젖어들지 않을 수가 없다.

오전에 스터디하고 오후에 수업까지 하고 나면 완전히 녹다운되곤 했었는데,

오늘은 충분한 에너지 충전이 이루어진 하루였다.

2016-03-28.                                                                                                                                                                                                                                                                                                                                                                                                                                                                                           

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조정애선생님 반갑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수업을 받고 싶다는 학생 마음이 이해도 가고  또 한번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두뇌계발 한자속독을 정확히 수업하고 진지하게 몇달만 수업을 받아보면 할 수 있는한 계속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수업임에 틀림없습니다.
대한민국 어린이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한자속독을 배우면서
웃음, 긍정, 배려, 한자속독에 대한 확신까지 ...
그래서 더 나은 대한민국, 진정한 선진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정애선생님 화이팅!!!
고앙(일산), 파주 본부 화이팅!!!

전연정님의 댓글

전연정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우와, 조정애 선생님~

함박웃음 지으며 정말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셨겠어요.
열심히 배워서 남 주는 사람들이 정말 우리 선생님들인 것 같아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니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선배님들의 본을 받아
이렇게 진정한 감사가 오가는 사제지간의 정을
저도 느껴보고 싶네요^^

벚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대서 수업하기 더욱 좋은(^^;)
따뜻한 봄날, 오늘도 수고하실 최정수 교수님을 비롯한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멀리서 오는 봄꽃 같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런 감동은 진짜 힘나게 만들어 줍니다. 감사합니다.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조정애 선생님 안녕하세요~

졸업하고 찾아오고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하고
2부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자가 생기고 배치고사 올백맞고……
선생님 실력과 함께 한자속독의 위상입니다.
조곤조곤 설명해주시고 함께 교감해주셔서
아이들이 잊지 않고 찾아오는 것 아닐까요???!!!
조정애선생님 2016년 한자속독과  함께 화이팅!!!

김화수님의 댓글

김화수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조정애선생님!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중에
가슴깊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아닌가 싶어
부럽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자기의 기쁜소식을 함께 하고픈
선생님이라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고 뿌듯 하실지...
축하드려요 선생님.
올 한해도 한자속독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남경화님의 댓글

남경화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조정애 선생님~ 반갑습니다
월욜 오전에 스터디를 함께 하면서 격려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께
저 역시도 고마운 마음인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자속독을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찾아 오는 학생의
마음이 선생님께 커다란 에너지를 선물해 주면서 너무도 예쁘게 와 닿네요.
3 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가르침을 품고 준비했던 선생님으로서는
군자의 삼락에 비유할 스승으로서 큰기쁨이요,
한자속독이기에 가능한 결과네요.
다음에 스터디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도 기대하며
승승장구하시는 2016년 되시길요^^

유지희님의 댓글

유지희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중학교에 가서도 하고 싶어하는 수업임을 여러번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그 소식을 들으니 더없이 기쁩니다.
일주일 내내 바쁜 일정속에서 연구하고 또 연구하시는 선생님~
선생님의 다정함 속에서 커가는 아이들을 기대하겠습니다^^

류영광님의 댓글

류영광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조정애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수업을 듣고 있는 6학년 아이가 중학교 가서도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생각만 해도
벅찹니다^0^
정말 없던 힘도 생기겠어요~

앞으로도 더 기분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고,
자랑해주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