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수고하시는 한자속독 교육 동지 여러분!

   대구‧경북협회 제3팀의 팀웍(team work)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은 ‘시너지’(Synergy)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시너지는 어원이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사전적인 의미는 ‘힘을 합쳐 같이 일하는 것’입니다만, 시너지는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일에 협력하여 일할 때 한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 분량의 일보다 더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일전의 “동물의 왕국” 이라는 프로에서 겨울철새들이 무리를 지어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이었는데 신기한 것은 V자의 형태로 늘 이동하는 지혜를 벤치마킹한 셈이죠.

   저희 팀은 매월 3주 월요일 오후마다 여러 장소(석식을 겸하기 위하여 식당 이용)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는 의견들을 담은 유인물을 지참하여 모이는데요, 때마다 다양한 의견으로 매번 정해진 시간을 오버하기가 일쑤인데 그 원인은 구성 멤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 입니다. 팀웍(team work)이 ‘시너지’화하는 요체(팀원)는, 먼저 연령대가 40대~80대, 사단법인 한국한문교육연구원의 한자급수검정회원 겸 한자한문지도사검정회원,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부 전공한 팀원(현재 중학교 한자속독부 강사), 한자속독교육 경력이 7년 이상인 여러 명의 팀원, 아동문학가 겸 대구‧경북협회 초창기부터 헌신적으로 몸담은 보석 같은 팀원, 강사 경력이 3년 미만이지만 매우 활기차게 활동하는 팀원들, 전직 초등학교 교원(장학사, 교장), 입니다. 각 팀원의 분분한 의견들이 많지만 매번 결론은 한자속독교육 경력이 많은 선배 팀원들이 합니다만, 겨울철새들이 무리를 지어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V자의 형태의 룰을 적용하기에 퍽이나 원만하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드립니다.

   현재와 멀리 미래의 한국교육을 책임지는 발명특허 융합교육인 한자속독 교육에 더욱 사명감을 느낍니다.

                 - 2019.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