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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04 01:56 작성자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24건 조회 35,230회교사의 자세
본문
이사 준비를 하며 서재를 정리하다가 빛바랜 노트에서 발견한 것 입니다.
오래전 분필을 처음 잡을때 나름 가슴에 새겨야 겠다고 다짐했던 생각이 납니다.
敎師의 姿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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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사로서의 긍지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군자삼락 중에서 으뜸은 우수한 제자를 얻어 가르치는 것.
*군사부일체라 하여 스승을 임금과 아버지의 권위에 견주었다.
*강사도 곧 교사이다. 하지만 강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렇지 않다.
이것이 현실이지만 여러분은 혹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사회적 인식의 차이는 당신의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교사가 아마추어라면 강사는 “프로의식”을 가진 교사를 의미한다.
*진정한 프로는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를 추구하며 교육적인 신념을 잃지 않는다.
2. 모든 언행이 학생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모든 행동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예절, 바른 말씨, 철저한 행동, 바른 자세, 절약, 환경보호, ...
아주 사소한 것에서 조차 학생의 모범이 되어야 그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다.
3. 연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실력있는 강사가 학생들에게 존경받는다. 만약 자신이 중등부를 맡고 있다 하더라도 그 과목의 대입 시험 준비 수준까지는 연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실력”은 곧 권위이며 신뢰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4. 수업준비를 철저히 한다.
*자신이 아무리 경력이 많다 하더라도 수업준비는 항상 철저히 해야 한다.
‘이제는 수업준비를 안 해도 자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태도이다.
*90분을 강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시간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5. 원칙에 철저한 교사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을 대할 때 선생님이 무원칙적인 면을 보이면 학생들을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
특정학생을 편애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되며 같은 잘못을 한 학생에게는 같은 벌을 주어야 하고 과제검사를 거르는 날이 한 번도 있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은 체벌을 가하거나 인상을 쓰고 큰 소리를 지르는 선생님보다는 원칙적인 선생님을 더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6.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왕 강사로 출발한 이상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해야 되며 이것이 학생들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세이다. 목적의식 없이 하루하루를 때우는 식의 강의는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프로의식을 갖고 최고가 되고자 노력할 때 경제적인 대가가 뒤따르는 것이다.
7. 학생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수업시간 학생들의 태도가 흐트러져 있거나 성적에 문제가 있으면 학생을 나무라기 전에 여러분의 수업에 대해 먼저 분석해 보아야 한다. 다른 선생님 시간에는 조용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유독 당신의 수업시간에만 산만하고 공부를 게을리 하며 과제를 안 해오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먼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8.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교사가 지각이나 결근을 하는 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이는 선생님에 대한 학생들의 신용도를 땅에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학생들에게서 신뢰감을 상실한다면 이미 교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수업시간에 있어서도 시작과 끝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하는 것이 프로다운 면모이며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9. 복장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
*항상 깨끗하고 단정한 몸가짐과 옷차림을 유지해야 한다. 몸이 청결하지 못하거나 옷이 더러운 것은 금물이다. 옷차림은 항상 정장차림이어야 한다.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 복장은 되도록 입고 오지 말아야 한다.
10. 모르는 것이 나오면 분명하게 모른다고 말하라?
*교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모르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이건 틀린 얘기다.
모르는 것을 숨기려고 한다든지 창피하게 생각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지거나 목소리가 격앙되어서는 안 된다. 이럴 경우에는 순간적인 재치나 말솜씨로 위기를 넘겨낼 수도 있어야 한다.
여기 유명한 예를 하나 소개한다.
양주동 선생이 피난지 대구에서 강의하던 때의 일이다.
고전문학 강의를 하던 어느 날 그만 어느 대목에서 막혀버렸다. 한참동안 고개를 갸웃하더니“모르겠는데” 라고 했다. 자칭 국보요 천하 수재라던 그의 높은 코가 납작해진 순간이었다.
선생의 입에서 모른단 소리가 나오다니, 정말 의외였다. 학생들이 민망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태연했다. 모르는 게 마치 자랑이나 되는 것처럼 오히려 뻔뻔스럽기(?)까지 했다. 그의 다음 말은 더욱 걸작이었다. “내가 모르는 거면 학생들은 몰라도 돼” 강의실에 폭소가 터졌다. 선생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강의는 진행돼 갔다.
11. 학생에 대한 지도는 어디서나 철저하게 “애정”을 갖고 해야한다.
*학생들이 잘못하는 점을 보면서도 어떠한 이유에서든 지적을 하지 않거나 훈계를 게을리 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이는 학생이 올바르게 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이며, 때론 학생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제자의 나쁜 습관과 좋지 못한 행위에 지적과 체벌을 게을리 하는 스승은 스승으로서의 자격도 없으며, 제자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없다.
(여기까지 장문의 글을 꼼꼼하게 읽으신 당신은 이미 훌륭한 선생님 이십니다.)
-대전 세종 교육본부 박태원
댓글목록
민경숙님의 댓글
민경숙 | 서울양천구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선생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 되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자속독을 수업하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새봄이 되도록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과 같이 화이팅!
감사합니다
서울 양천교육존부장 민경숙
박근숙님의 댓글
박근숙 | 서울노원구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선생님 반갑습니다
새학기 학생들을 만나러가기전에 되새겨봐야할 좋은 말씀주시어 감사합니다
교사는 아마추어이고 강사는 프로의식을 가진 교사라는 말을 으뜸글로 모셔오면서
오늘도 절대가치인 자존감을 만땅채우고
학교에 마지막서류를 제출하러 가는 아침입니다
박태원선생님! 그리고 대전 세종본부화이ㅡ팅!
ㅡ서울 노원본부 박근숙 ㅡ
정진숙님의 댓글
정진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올려주신글을 읽고 제자신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자속독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시 한번 다집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신학기를 맞아 다시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시어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매일 읽어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세종교육본부의 승승장구를 기원드립니다^^
포항경주교육본부장 박순조
형석경님의 댓글
형석경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글 끝까지 읽고 나니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합니다
교사로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만 할 소중한 글들
제 스크랩장으로 옮겨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부산 서부 형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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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혜님의 댓글
백경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새출발에 즈음해서 다시한번 한자속독 선생님으로서의 저 자신을
가다듬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프로의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기본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대전세종 교육본부도 힘찬 출발하시길 응원합니다~^^
부산서부 백경혜
이상현님의 댓글
이상현 | 광주,전남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글 귀를 프린트해서 책상에 붙혀 놓고
언제나 보며 되새겨야 겠어요
좋은 문구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겠죠^^
언제나 가슴에 새기면 실천하겠습니다
-광주전남 이상현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 합니다
본부장님의 근성이라면 멋지게 본부 운영도 하실 겁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부산서부 서순자-
이문숙님의 댓글
이문숙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 안녕하세요?
끝까지 읽으면서 반성과 다짐을 합니다.
좋은글 옆에 두고 때때로 보면서 올바른 자세 잃지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서울 금천 영등포 이문숙 ㅡ
김진선님의 댓글
김진선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내가 모르는거는 학생들은 몰라도돼 >
라는 제스처 배워야겠네요
부산중부본부 김진선
윤지윤님의 댓글
윤지윤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한자속독을 향한 열정으로 서울 경기대에 오셨던 그 모습도 대단하셨는데,
역시 글을 읽으니 본부장님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교사의 자세 읽으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승승장구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서울 강남구, 동작구, 관악구, 경기 김포시교육본부장 윤지윤
전선미님의 댓글
전선미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와~~정말 교사로서 중요한 지침서
감사드립니다. 늘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강남 관악 동작 김포본부-전선미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교사로서의 자세!!!
무엇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정말 새겨서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명품 한자속독 선생님이 되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대구본부 서귀자-
권경화님의 댓글
권경화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학기에 안성맞춤의 글인것 같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배움의 자세로 노력하며
교사로서의 자세를 마음에 새겨 실천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부산중부권경화
안주희님의 댓글
안주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안녕하셔요?
대전 세종 본부가 새로 개설되어 어느분이 본부장님이신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글로 만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학기 새출발하며 마음에 담고 시작하겠습니다
대전 세종본부 화이팅!!
서울 서대문 용산 본부장 안주희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홈피에서 자주뵈니 더 반갑습니다!
글의 지침대로 제자신의 마음가짐을 올바르게하고
준비와 재치로 멋진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울강남 관악 동작 김포본부 전선주-
지윤희님의 댓글
지윤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교사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교본으로 삼겠습니다.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
서울 성북 동대문 지윤희
주성자님의 댓글
주성자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교사의 자세 새하기 출발선에서 제 마음가짐의
덕목으로 삼고 열심히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항경부본부 주성자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학기초 교사로서 자세를 점검하고 새겨둬야 하겠습니다.
지표가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광주 전남본부이점남-
권현진님의 댓글
권현진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교사로서의 자세를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항상 맘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중부본부 권현진-
장병희님의 댓글
장병희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두고두고 읽을려고 출력해 놓았습니다~^^
좋은 교사의 자질 숙지하고 좋은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중부본부 장병희-
정희윤님의 댓글
정희윤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반갑습니다.
수료후 바쁘게 정말 전쟁터에서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는 제모습에 큰힘이 되었습니다.
바로 출력하여 붙여놓았습니다
매일 보며 교과로서의 자세에 부끄럽지않는
제자신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본부장님께서두 올한해 승승장구하는
한 해 대전세종교육본부가 되시길 항상
바라겠습니다.
경남본부 정희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학기 새롭게 출발하며
가슴에 새겨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사의 자세를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서원미 교육본부장 김은주
황희선님의 댓글
황희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교사의 자세를 가슴에 새겨 더욱더 교사다운
교사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올해도 대전세종교육본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남 황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