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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7-08 07:56 작성자윤은희  댓글 5건 조회 7,818회

인생 어렵게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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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가 된 어느 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얼굴화장이나 얼굴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내 친구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내 친구가 나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보통사람들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알고 보면 잠시 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하다가 다시 자기생각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 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자연의 이치가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해 한다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한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내가 보고 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외로운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 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이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 버리세요.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좋은 내용의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댓글목록

김나라님의 댓글

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은희 선생님^^
좋은 내용의 글을 옮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또한 어렵다고 생각하지 안고 욕심만 부리지 안고
저부터 실천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윤은희선생님! 감사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나와 우리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조명진님의 댓글

조명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인간은 믿어야할 존재가 아니고 긍휼이 여기며 사랑해야 할 존재임을 알게 될때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수 있을 것입니다. 한자속독선생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은희선생님^^
고마와요~~~

이순남님의 댓글

이순남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알면서도 글로 보니 다시한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