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기방학과 그로 인한 보강으로, 또한 2분기 준비로 바쁜 요즈음입니다.

​

저는 지난 4월 서울,경기 에이스팀 월례회를 다녀오고

그곳에서 배운 한자속독 노래를 ​수업에 활용하게 된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 학기부터 박순조본부장님, 김은주본부장님께서 한자속독 노래를 만드셨다는

소식을 홈피로 접하기는 했는데요,

솔직히 노래에 소질도 없고, 괜히 분위기가 어색해질까봐 ​

주저하다가 수업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례회에서 ​노래를 배우고 따라 부르다보니

한자속독의 특징이 너무나 쉽고 재미나게 표현된 것을 새삼 깨닫고

그 주 수업부터 바로 적용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급하게 우드판에 노래가사를 붙이는 열심을 내게 되었죠.

그리고는 각 학교에 가서 ​저학년반에서 노래를 널리 전파하였습니다.

​한자카드 후에 전체학생을 집중시켜 같이 불렀더니

아이들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았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오늘 소개할 ​차산초 김선강 학생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선강이는 한자속독 수업 외에도 일반 학습지 한자와 쓰기 위주의 한자수업 등 3가지 한자수업을

동시에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자속독을 아주 낯설어 하며 

수업시간 대부분을 자신의 한자공책에 학습지한자카드를 보고 쓰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한자속독 노래를 접하고 부르더니 한자속독의 특징을 조금 깨닫게 된 모양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배우는 한자와 수업의 목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아마도 선강이가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좌뇌,우뇌의 활동을 증진으로 두뇌와 집중력이 강화되어

모든 공부를 잘 할 수 있고 덤으로 한자는 2배이상 빠르게 습득, 장기기억되고

독서능력까지 크게 향상시키는 한자속독 수업의 특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업부터는 조금씩 교본에 집중을 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

몇 학교에 다녀보니 저학년들 중에도 쓰기 위주의 한자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제법 있는 것을 봅니다.

어린 학생들이라 한자속독 수업의 특징을 간파하기 힘든데,

노래를 부르면서 기존한자수업과 다른 특징을 눈치채어 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

이렇게 선강이에게는 변화를, 저에게는 기쁨을 안겨준 한자속독 노래가

너무 귀하다고 여겨집니다.

노래 가사를 직접 만들어주신 2분 본부장님,

그리고 상부상조하기 위해 널리 전파해주신 여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