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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2 19:27 작성자정지훈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2,305회보다 나은 2학기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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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한자속독 시간이 너무 재미있어요.”
1학년 여자아이가 살며시 다가와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5학년 남자 녀석이 불쑥 쪽지를 건넵니다.
2학년 어머니 전화를 받았습니다.
2학기 때도 한자속독은 꼭 보내달라고 했다합니다.
3학년 어머님은 공개수업 후에
“선생님 제가 한번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말씀해주십니다.
짧은 1학기 동안 기억에 남는 말들입니다.
첫 수업을 가던 순간을 다시 한 번 떠올려봅니다.
60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하나 고민만 가득했었습니다.
이런 저런 잔재주를 부려가며 60분을 채워가다
그마저도 내 것이 아니다 보니 어설펐습니다.
아마 순수한 아이들 눈에도 그 모습이 전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결론은 한자속독 배운 데로 수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6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60분이 다가오고 아이들도
수업 들어오며 “선생님 언제 끝나요” 묻던 녀석들이
“벌써 끝났어요.” 합니다.
아이들의 60분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2학기가 되어야겠다.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댓글목록
김보경님의 댓글
김보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항상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셔서 아이들도 느꼈을 겁니다.
2학기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