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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5-26 02:25 작성자김미경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019회

누가 더 섭섭했을까

본문

누가 더 섭섭했을까

 

 

한 골짜기에 피어 있는 양지꽃과

노랑제비꽃이

한 소년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소년이 양지꽃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 내가 좋아하는

노랑제비꽃!"

양지꽃은 온종일 섭섭했습니다

노랑제비꽃도 온종일 섭섭했습니다.

 

                        --윤제림

이 시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혹시나 내가 나도 모르게  던져버린 말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내 아이에게 아픔이 되었는지도...

이 짧은 시로 인하여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이택님의 댓글

이택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아하
양지꽃도 노랑제비꽃도 모두 서운할 수 밖에 없겠네요
생각이 깊으신
김미경 선생님 반갑습니다.
명품 한자속독과 함께
좋은 하루 되세요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역시 생각 하게해주는 예쁜 시 입니다
골고루 골고루 사랑을 뿜어내는 하루 만들겠습니다 ^^

김여진님의 댓글

김여진 | 경기구리시,양주시,하남시,광주시본부 작성일

김미경 선생님 안녕하세요~
의미있는 시 한편이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합니다.
말한마디의 힘은 정말 크지요,,
우리모두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읽어주는 따뜻한 한자속독 선생님이
되어보아요 ㅎㅎ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선생님 정말 정말 생각이 깊어지고 많이 많이 느끼는 글귀를
선물해주시네요^^ 출력해서 책에 붙여놓았습니다^^
감사히 잘읽었습니다^^행복한날되세요~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 ! 내가 좋아하는 양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