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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0-30 15:51 작성자김미정  댓글 7건 조회 6,635회

동기자랑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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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58기 금요일반 선생님들과 교수님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돌솥밥이 맛있기도 했지만 함께 하는 동기들과의 나눔이 더 맛있는 반찬이었습니다.

밥오기 전에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라는 교수님 말씀에 소심한 저는 밥을 먹기도 전에 체할것 같았지만,

동기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참 따뜻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늘 제일 먼저 웃음 주심으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해주시는 우리 윤정빈 회장님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따끈따끈한 간식 챙겨주시는 언제나 스마일 최은경 총무님

동기들 생각에 뭐라도 꼭 가지고 오셔서 책상 하나하나에 직접 올려주시는 왕섬김 장호선 선생님

교수님 직강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의 인연이 500년 밀도감으로 느껴지신다는 대구소령 전서옥 선생님

교수님 한 말씀 한 말씀 빠뜨리지 않고 정리하시는 열정 못지않게 동기들에게 다시 베풀어주시는 공은실 선생님

금요일 수업이 기대되고 설레어서 3일 전부터 가슴이 쿵쾅거리신다는 우리 짝지 김명자 선생님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시고, 동기들에게 순수한 웃음 주시는 이달환 선생님

예전에는 아이들과 죽을래 살래 하다가 이제는 한없이 긍정적인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조수희선생님

아이들을 향한 긍휼함으로 한자속독을 배워 재능기부 하시겠다는 목소리가 짱 좋으신 최두선선생님

토요일반이지만 마치 금요반 같이 정이 들어버린, 다대포 사시지만 이름은 송정 선생님^^

유일한 20대 열혈청년!!!! 우리 막내이자 앞으로가 기대되고 촉망되는 김태영 선생님

항상 맨 앞자리 사수 하셔서 열공하시고 수줍게 웃는 모습이 인상깊은 김지원 선생님

 

9월 첫주!! 각자가 모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모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나라사랑 동기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저는 딸아이를 재우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딸로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고요...

우리 동기들에게도 이말을 하고 싶어요~

저의 동기가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대로 내 사사로운 마음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명감 있는 선생님들이 다 되시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오늘 같이 못하신 동기들과도 꼭 함께 이런 자리 가졌으면 좋겠어요^^

 

  

댓글목록

공은실님의 댓글

공은실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김미정 선생님 제가 그랬죠!
조용한 선생님의 탄탄한 저력, 모든 것을 꿰는 혜안을 가지신 분이라고^^^
이제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한자속독의 미래를 예감해 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좋은 기운을 가진 분들이 많을수록 한자속독의 미래가
아니 이 나라의 미래가 밝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말없이 노력하시고 배려하시는 선생님 멋지십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전서옥님의 댓글

전서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사관학교 졸업한지 올해로 딱 만30년이  지났는데
새삼스럽게 "우리 동기"라는 말에 눈물이나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나이 경력 성별 종교 이 모든것을
초월한 진정한 하나됨이 무엇인지를
 "우리58기 동기"님들을  통해 깊이깊이 배웁니다
착하고 예쁘고 가슴 따뜻한 분들을 매주 만나다보니
이러다가 제가 어깨에 하얀 날개가 자랄것 같아요^^ㅋㅋㅋ
이런 만남이 있게 하신 교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이렇게 황홀한 자리가 되게한 우리58기동기랑
선배님 모두모두 억수로 사랑합니데이~~♡♡♡♡♡

장호선님의 댓글

장호선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김미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전 또 하루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미소 짓고 있습니다
어쩜 이리도 고우신 분들과 인연이 되었는지
제가 복 많은 사람임을 절감합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인 웃음 긍정 배려를
몸소 실천하시는 가족들 덕분에 행금(행복한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전서옥 선생님께 제가 그랬죠
이 배움의 시간이 1년쯤 이어졌음 좋겠다고
정말 이별의 시간이 오면 울음바다가 될까봐 걱정됩니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교수님 가르침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도 열심히 지내시겠죠
58기 가족분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다음 주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어요
행복하시와요~~~^_^

김명애님의 댓글

김명애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미정선생님!
선생님 한분한분 상세하게 묘사해주셔서 그 화목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머릿속에 상상이 됩니다^^
동기님들 자랑하실만 하세요~
지금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이현금님의 댓글

이현금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김미정선생님
안녕하세요.!
화목한 분위기를 참으로 섬세하게 묘사해 주셔서 가슴에 와 닿네요.
부산 58기 화이팅
 

이상욱님의 댓글

이상욱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흐흐~~
이거 부산 58기 동기 자랑은 끝날 줄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공은실 선생님께서 전서옥선생님자랑이 하늘 끝이었^는 데~~~
이번에는 김미정선생님을 통해 동기자랑의 극치이군요. ㅎㅎ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어주신 김미정선생님 부럽습니다.
아마도 대전의 3기 선생님, 청주의 3기선생님, 부여의3기선생님들도
동기 자랑거리가 많을 텐데 충청도의 미덕이 그리 하지 못하고 있는 거겠지요~~~
부산58기의 그 끈끈한 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한자속독선생님들은 수료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료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선생님들이어야 하기 때문에
끈끈함이 묻어나야만 서로가 한자속독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부산58기의 아름다움이 온 지역의 본부에 퍼지기를 희망합니다.
부산 58기 화이팅~~~~

최은경님의 댓글

최은경 작성일

미정선생님의 추진력 정말 대단하십니다.
본부방문을 벌써 하신것도,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도 대단하시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식사당일날 따끈한 소식 바로 올려주시니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겠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갑자기.. 말씀하실때 선생님의 따뜻하고 촉촉한 눈빛이 떠오릅니다.^^
수업이 끝나더라도 연락하고 지낼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
부산 58기 동기님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남은 3주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