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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21 17:14 작성자김윤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2,884회

발등에 떨어진 불

본문

​2월 25일 한국어문회 급수시험을 앞두고,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상규는 카드도 잘 읽고, 쓰기도 어느 정도 된다 생각해 준 6급 원서접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접수를 하고 준비를 하다보니 카드 읽기와는 또 다른 실력이었습니다.

한번 검증을 거친뒤 원서 접수를 했어야했는데...저의 실수죠ㅜㅜ

원서 접수는 해 놨고...생각보다 역량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시험을 2주 앞두고 시험 연습을 하는데...채점을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답지를 보고 했나...'싶을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되어 있었습니다.

"상규 집에서 열심히 했구나!!"했더니...상규는 쑥쓰러워하면서 "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정말 기특하고 고맙고 예뻐서 제 수중에 있던 사탕, 젤리, 초콜릿 등 다 퍼주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늘 쫒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간을 어른들이 계획해놓고 그걸 안 따라준다고 나무라고 있습니다.

​상규처럼 아이들도 위기의식을 느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생각이 있는 아이들인데...어른들은 그 조금을 기다리는 걸 어려워합니다.

상규를 보면서 많은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잘 지켜질지 모르지만...저도 부모로서 아이들을 좀 더 믿고 기다려줘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믿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때로는 모르는척 믿고 맏겨놓으면 더 잘 할 때가 많지요.
김윤미 선생님은 정말 잘 하십니다. 상규도 선생님의 가르침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하겠지요. 그래서 이번 시험은 우수상으로 합격 할 겁니다.
상규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