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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1-26 23:18 작성자윤희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댓글 19건 조회 19,055회다사다난 했던 공개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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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중현초 한자속독TM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3년째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제 수요일 2학기 마지막 공개수업을 했는데요,
할 때 마다 떨리고 부담 스러운것 같습니다.
늦 가을 답지 않게 따뜻하고 포근한 날 연속이더니
어제 갑자기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이런 날씨에 정규수업도 아닌 방과후 공개수업에
어머니들이 많이 참석 하실까하는 걱정으로
복도에 판넬을 걸고, 수업 자료를 칠판에 붙이고, 간단한 음료를 준비하고
교실 청소를 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시지만 이번주 토요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한자 승급 시험일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해 놓긴 했지만 공개수업으로 인해 마지막 수업날 승급 시험 아이들을 봐주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날은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서 모두 출장을 가셨다네요
1학기 공개수업때 교감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하셨습니다.
작은 교실이라 들어오시진 못하고 창문을 띄어 내고 복도에서 50분을 서서 수업을 참관 하시곤
한자속독TM이 좋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정말 수업을 잘한다며, 경력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셔서
중현초에서 저에게 한자속독TM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매 시간 열심히 좋은 수업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한지 3년째라 말하니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한다며 당부 하시고 가셨습니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교감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시니 자신감이 막 솟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칭찬과 격려를 들을수 없다니 아쉬웠습니다.
평소에 점심 식사가 끝나면 바로 달려 오는 우리 아이들인데
2학년 5명 정도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아뿔사~ 2학년 골든벨 결승전이라고 하네요.
월요일 수업때 아이들이 골든벨이 5교시 마치고 시작이래서
공개수업 마치고 가라고 했는데 5교시에 시작이라네요.
한자속독TM반의 에이스들이 빠진 한자속독 공개수업을 해야 하다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참고로 1학년 골든벨 1등도 우리 한자속독반 학생이랍니다.)
시간이 되어 가는데도 코디 선생님께서 참관록이며 공개수업자료를 가지고 오시지 않네요.
1층에 도착하니 다행히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 가지고 나오는데
부랴부랴 코디 선생님께서 출근하시며 다른 선생님것도 부탁해서
2층에 들러 주고 4층으로 향했습니다.
엄습해 오는 불안감을 애써 외면하며
괜찮다, 괜찮다, 할수있다! 할수있다!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평소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긍정,긍정 무한긍정을 외치며
굳어져 가는 얼굴 근육을 애써 미소 지으며 교실 문을 열었습니다.
와~우 세상에나
평소에 개구지던 우리 아이들이 하나같이 책상에다 준비물을 올려놓고
한자카드를 읽고 있네요. ( 공개수업 10분전 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교실을 메우고 앉아 계셨습니다.
그날 처음 뵌 현우 아버님은 20분 정도 참관 하시다가 회사로 가야 하신다며
현우 잘 부탁드린다고 미리 인사 하셨습니다.
(현우는 1학년으로 올해 3월 한자속독TM으로 한자를 처음 접하고
11월 승급시험 6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문회 90문제중 85문제이상 정답입니다.)
궂은 날씨로 인한 저의 걱정은 기우였나 봅니다.
많은 학부모님의 참관과 평소 보다 더 바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힘을 얻은 저는
한자속독TM은 한자가 아닌 두뇌계발이 주 목적임을 강조하고
나름 열심히 지금까지 했던 대로
아이 하나하나에게 발표를 시키며 공개 수업을 했습니다.
교본 시간에는 학부모님들의 눈이 휘둥그래 지셨고
아이들의 바른 자세에 또 한번 놀라셨습니다.
마지막은 공자할아버지의 효경구절을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불러 드리니
학부모님들께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 온다며 좋아 하셨습니다.
(효경 노래는 부끄럽지만 파일로 올리겠습니다.)
한자속독TM 2개월째인 1학년 학부모님은 아이가 많이 산만해 걱정이었는데
바른 자세로 앉아 발표도 잘 한다면서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며
쭉 잘 부탁 한다며 당부 하셨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50분 공개수업을 받은것 같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하시고,
자신의 머리가 좀 좋아진 것 같다며
교본에 대한 칭찬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려로 시작했던 공개수업이
우수한 한자속독TM 교본과, 우리 아이들과, 많은 한자속독TM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또 한번의 산을 넘은 저는 한자속독 선생님으로 단단해 짐을 느낍니다.
서부본부장님과 서부본부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과 노하우로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계 어디에도 없을 과학적인 융합교육인 한자속독을 발명하시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최정수 교수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더욱 단단한 한자속독TM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첨부파일
- 身體髮膚 受之父母1.hwp (19.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15-11-26 23:18:31
댓글목록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공개수업 전경을 너무나 생생하게 올려주셔서 글을 읽는 동안
스크린 처럼 지나 갑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 하고 많은 학부모님께서 참관 하시는건
한자속독부 밖에 업승 ㄹ겁니다
그것이 한자속독의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지요^^
중현초등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한자속독수업 받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공개수업 축하드립니다
내년 봄엔 아이들이 구름같이 모여오길 기원 합니다 ^^
정진숙님의 댓글
정진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공개수업 정말 멋지게 잘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엄격하신 교감 선생님께서 참석 못하셔서 칭찬은 못받으셨지만
학부모님들의 격려말씀과 아이들이 멋진 수업하는 모습으로 보답을 해주었네여
선생님이 자리에 계시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훈련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저도 감동받고 기특해서 웃음이 납니다
잘 가르쳐 놓으셨습니다. 멋진 윤희숙 선생님의 멋진 제자들ㅎㅎㅎ
중현초 공개수업 훌륭하게 해내셨으니 앞으로 더 좋은 소식 많이 많이 들릴 것 같아요
승승장구하시길 함께 응원합니다~~
이태이님의 댓글
이태이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선생님 공개수업에 떨리는 마음 무한긍정으로 잘 이겨내셨네요 든든한 교감선생님을 두신것도 부럽습니다
중현초 멋쟁이 학생들 그리고 윤희숙선생님
모두모두 승승장구 하세요
형석경님의 댓글
형석경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공개수업에 얼마나 공을 들였나
잘 드러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는 모습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한정숙님의 댓글
한정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와우~ 윤희숙선생님 멋집니다~^^
저도함께 기쁩니다.
칭찬의 연속임은 당연합니다.
한자속독이니 그렇고,
윤희숙 선생님의 열정과 실력이
그렇습니다.
늘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보기좋습니다~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김하나님의 댓글
김하나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공개수업 잘 해내셨다니 너무나 기쁩니다
교감선생님께서 참석 못하셔서 살짜쿵 아쉽지만
누구보다도 선생님의 멋진 수업을 알고 계실거에요
공개수업이라고 미리미리 자리잡고 수업 준비 해 놓은
친구들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우리 희숙쌤 최고에요!!
공은실님의 댓글
공은실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려를 믿음으로 돌려준 우리 아이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확신을 가지고
이겨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을 한자속독으로 매료시킬때의
선생님의 자긍심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여러가지 악조건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한자속독수업임을 다시한번 느끼며
성공적인 공개수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백경혜님의 댓글
백경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도 스스로 앉아서 수업준비며 카드훈련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상상만으로도 너무 기특합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습관화되어있기 때문이겠지요.
한자속독과 함께 쑥쑥 성장해가는 중현초 학생들을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정윤님의 댓글
김정윤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너무수고하셨어요~ 항상 열심히 준비하시구
친구들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니 학생들이 잘따르고
스스로 학습하는거같아요~^^
성공적인 공개수업!멋져요♡
임지은님의 댓글
임지은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선생님~공개수업하는날의 분주함 백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중현초 공개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치신것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소에 개구쟁이이던 아이들이 공개수업 날만큼은 모범생으로 돌변하는 현상
저도 겪어봐서 알지요. 그런 날은 칭찬을 마구마구 퍼부어줍니다.
한자속독은 프로그램 자체가 알찬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보는 사람들마다 참좋은 수업이라고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선생님 멋지십니다!!
박희정님의 댓글
박희정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는 내내 선생님 마음이 느껴졌어요.
멋진 공개수업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는건 선생님이 그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의
결과지요^^
중현초 에이스들이 한자속독반에 다 모여있네요~
집중력, 바른자세 거기에 긍정,웃음,배려까지 겸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자속독 뿐이지요.
늘 아이들과 행복한 즐거운 수업되시길 바랍니다.
중현초 파이팅! 윤희숙선생님 파이팅!
이현정님의 댓글
이현정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반갑습니다.
공개수업이 들어 있는 그 주부터 당일까지
온통 머리속에는 공개수업에 대한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두뇌계발 한자속독을 배우는
아이들과 가르치는 선생님이 하나가 되어
아주 멋지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뿌듯함이 더 해지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항상 웃는 얼굴은 말하지 않아도
긍정 긍정 긍정입니다.
중현초 아이들과 성공적인 공개수업 축하드려요.
중현초 한자속독반과 윤희숙선생님 쭈~욱 화이팅 ~
박지혜님의 댓글
박지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효노래 감사합니다^^
공개수업의 긴장과 들뜨는 기분이 글에서 똑같이 느껴집니다.
제일 잘하는 아이들이 못와서 얼마나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선생님의 명품수업에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수업했을걸로 봅니다.
한자속독은 공개수업이 바로 꽃이지요.
모든 아이들이 집중하고 교본훈련을 할때 제일 소름이 돋습니다.
한자속독공개 수업에 오신 학부모님들 모두 감동하고 가셨을겁니다.
선생님 성공적인 공개수업을 축하드립니다~~~
유미진님의 댓글
유미진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반갑습니다,
공개수업의 부담감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 마음 아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주니 사랑스럽습니다.
선생님과 하나 되는 공개수업!
성공적으로 멋진 공개수업 축하 드립니다.
중현초의 모든 아이들이 한자속독반으로 구름처럼 몰려 오기를
기대합니다.
윤희숙선생님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하세요.
윤희숙 선생님 화이팅! 중현초 화이팅!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성공적으로 공개수업을 마치시고
후기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한자속독수업은 하면 할수록 더 재미난것 같습니다.
우수한 한자속독과 훌륭하신 선생님
잘 변화되어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
그래서 한자속독교실은 언제나 즐거움이 넘칩니다.
중현초 한자속독부와 윤희숙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김금례님의 댓글
김금례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히숙 선생님~
성공적이 공개수업 축하드려요
해마다 하는 것이데두 늘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아요
이러한 긴장과 떨림 또한 자긍심과 열정을 가슴에 담고 있는
한자속독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런지요~
선생님 화이팅!!!
lazy님의 댓글
lazy 작성일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윤희숙선생님 반갑습니다.
시험준비와 공개수업을 함께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개수업을 보면서 흐뭇해 하셨을 학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감동이었을 겁니다.
한자속독의 우수성 정말 대단합니다.
중현초 아이들과 선생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