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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7-25 20:43 작성자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3,366회

선생님 다독상 받았어요

본문

무더운 여름 어느날

교실 문을 덜컹 열고 눈이 크고 잘 웃는 현민이가 저를 불렀어요.

선생님 저 오늘 상 받았어요.”

어 그래 무슨 상 받았니

다독상이요.”

정말 와~우 축하해 함 볼까? ”

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가방에서 상장을 꺼내 보이는 우리 현민이

선생님 희수도 받았어요.”

~우 그래 그럼 우리 현민이,희수 자랑 좀 해야겠다

사진 좀 찍자 ” “싫어요.....안돼요...” 하며 얼굴을 가린 채

이렇게 찍었어요. ㅎㅎㅎㅎ

 

독서시간에 연상단어를 제일 많이 쓰는 혜민이가 있어요

적은 개수를 십단위로 부를때면 혜민이는 늘 손을 들고 내려 올줄을

모르고 있죠

그럴때면 다른 학생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한 개라도 더 쓰고 싶어

저 아직 덜 썼어요.” 하며 부지런히 쓰는 현민이,수민이,문현이...

여러명이 있을 정도로 분주하게 연필이 움직이죠.

연상단어 적는 시간을 90초밖에 주지 않지만 혜민이는

책을 읽을 때 상상하며 읽어 그럼 연상단어를 많이 쓸 수가 있어

라며 다른 친구들에게 팁까지 전해주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딥 러닝을 통해 바둑의 여러 수를

저장하였다가 꺼내 승률이 높은 수를 학습해 대국에 임하는 것처럼

우리 뇌도 자극을 받아 들인 뒤 필요한 정보를 장기 기억 장치에

저장했다가 상황에 맞게 꺼내 쓴다.

이를 위해,

인간도 어린 시절 독서 습관(골든 타임이 12세까지)을 잡아 두어야

고차원적 이해력,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어요. 교과 수업외에

독서활동을 늘 하는 좋은학습이

지금 우리 한자속독에서 진행된다는 점 아니 좋을 수 없을 겁니다.

 

 

 

댓글목록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12세 까지의 골든타임^^
잊고있었고 잘몰랐고 바쁘다는 핑계로 머리속
저변에 그냥 두고 있었는데..고맙습니다 샘^^
잡아두어야 향상된다는 점,잊지않겠습니다 샘^^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현민이가 한자속독 독서활동시간에
몰입 독서 후 연상단어를 많이 적을 수 있는
비결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해주는 기특하고
똑똑한 학생이네요.
책을 읽을 때 내용을 연상하면서 읽으면 뇌에 단어를 저장해
둘 수 있어서 필요할 때 꺼내쓴다는 현민이의 재능이
마냥 부럽습니다.
역시 신지희 선생님의 제자가 맞습니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