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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1 21:32 작성자윤경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2,608회신입교육을 마치고 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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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교육을 마치고 같은 기수들과 자격증수업을 함께 들었다.
준2급과 한자,한문지도사2급과정을 이수하면서 봄,여름 근7개월을 보냈다.
하면 할수록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다. 한자 실력도 턱없이 부족한데
한시,사자소학, 추구집까지~
이순신, 맹자,공자,최치원,이백,두보,성삼문등
옛성인들의 자연을 노래하는 마음을 헤아려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깉은 산속에서 고요한 사찰에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풍전등화같은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으로 함께했다.
꾸벅꾸벅 졸면서, 안가던 도서관에서 ,벼락치기를 하면서~~~
아이들과 8급을 시작하던 초보교사가 이뤄냈다.
조금이나마 초보교사의 실력이 올랐다. 할 수 있다는 자존감
내년에 이력서를 낼때 자신감과 당당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이 밀려왔다.
자격증이 없어도 선배 선생님들은 당당하고 프로다
우리같은 아마추어 교사는 있어도 초보다
시간이 지나야 하고 현장에서 많은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수업이 바로 연결 되지는 않더라도 쉬지않고 노력하는 것에 나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다보면 뛰어갈때가 있겠지 행복한 상상으로 미소지어 본다.
댓글목록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경숙 선생님 축하드려요.^^
선생님의 열정이라면 어디서든 당당하셔도 됩니다.
늘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긍정적이신 선생님의 모습에서 행복한 수업받을 아이들 모습이
아름답게 눈앞에 그려집니다. 한자속독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다보면 분명 뛰어갈때가 반드시 옵니다.
제가 경험자이니까요.ㅎㅎㅎ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 늘 감사하고 한자속독으로 더 나아가서 빛날 선생님~~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