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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21 18:49 작성자양미경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3,393회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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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 한자속독 전국 연수회를 다녀왔습니다.
매 해마다 전국연수회를 마치고 올 때 부푼마음을 가지고
"내년에는 내가 저 단상의 주인공이 된다는 목표로
열심히 해야지~ " 라며 다짐을 하지만 항상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어제 한자속독 전국 연수회를 다녀오고 나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 긍정, 배려를 수업시간마다 강조하던 '나'는 어떤 마음과 모습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돌봄교실 수업이 있는 날 입니다.
돌봄교실은 학생들의 환경이 다양한 만큼 아이들의 개성이 만만치 않아
늘 바른자세로 집중하도록 수업하는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진심을 담아 웃으며 수업하였습니다.
어제 듣고 배운 수업방법을 실천하여 수업하였더니
수업중에 서로 다투고 떠들던 아이,
자기만을 봐달라고 투정부리던 아이,
수업내내 되묻거나 집중하지 않던 아이 등등..
모두 바른 자세로 집중하여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본인들도 너무 조용하고, 60분 수업을 80분 동안 하였는데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놀라더라구요 ㅎ
저 또한 내마음이 조금 변화한것이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한자속독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주 수업이 기대가 되고, 내일 또다른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댓글목록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양미경 선생님의 연수참석후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발전이 있었다니, 바로 이것이 우리 연수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현직에 나가지 못한 풋내기지만 대학강단에서도 교양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으로 잘 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번에 전국연수를 다녀와서 자신이 작아지는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현지에서 아동지도에 임할 생각입니다.
저는 전남 무안에서 거주하면서 작년에 경기평생원34기로 11월에수료하고 지난6월13일 대전에 이사왔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대전 세종 본부 김광진/제주몽생이 드림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양미경선생님! 안뇽하세요?
내 마음이 조금 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큰 결심을 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계속 쭈~욱임다.ㅎ
나의 작은 변화가 이렇게 큰 변화가 있는것을 보면
다~ 내탓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학생들은 그대로인데 어떤쌤이
어떠한 가치관과 의미로 임하느냐에 따라 우리 학생들의 일생일대에
큰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부단히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울 양미경쌤은 이미 명강사임다.
우~주만큼 감사랑 윤 효주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잘지내시죠^^
작은변화가 큰 감동을 주며 되돌아왔네요
선생님의 말씀처럼 늘 알고 있는 것들을
잘 실천하는일이 정말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늘 열린 맘으로 학생들과 즐거운 수업 이어가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