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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10 16:06 작성자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댓글 11건 조회 7,474회인연이 참으로 묘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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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름달 3월입니다.
제가 수업하는 학교는 두 곳 모두 3월 셋째 주부터 1분기 시작이라 이번 주는 휴가 중입니다.
그렇지만 마냥 놀기만 하는 기간이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되는 연속의 나날들입니다. 아시겠지만 시시때때로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에 나갈 일이 생기고 또 올해는 더 열심히 하고자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면서 나름대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자속독을 시작한 지 올해로 4년차 접어드는 시점에서 지나간 일들을 되돌아보니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으로 잠 못드는 날들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제 자신도 조금씩 변화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자속독명품교육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으뜸강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작년부터 한자속독TM 수업을 나가는 대구 장산초에는 2월 봄방학 기간에 한자속독 수업을 오면서 유치원 졸업을 하고 집에 있는 동생을 데려온 2학년 학생이 3명이나 되었습니다. 2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어린 티가 나는 형, 누나들이 동생 손을 잡고 와서 보호자 노릇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올해 새로 들어올 한자속독부 예비 수강생들이라 생각하니 더 친절하게 그들을 대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 다들 공감들하시겠지요. 또 하나는 우리 한자속독은 바른마음과 바른인성을 강조하며 늘 효도를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매일 효통장에 기록하면서 배려와 긍정의 마음이 쑥쑥 자라나도록 교육을 하니, 동생들을 잘 돌보았으니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바로 효를 행한 셈이지요. 아이들은 들은대로, 본대로, 느끼는대로 흡수되는 스폰지와도 같다고 생각되며, 이 모든 것들이 한자속독은 융합교육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장산초에는 올해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오셨습니다. 그 교장 선생님은 제가 현재 4년차 수업나가는 또 다른 학교에 교감 선생님으로 계시면서 저를 직접 면접보셨던 분입니다. 정말 인연이 묘하게 이어집니다. 며칠 전에 장산초에 강사 연수가 있었는데 새로 부임한 교장 선생님께서 다른 선생님들께 제 소개를 하면서 3년간 지켜보았는데 정말 열심히 잘 하는 한자속독 선생이라고 하시며 장산초 학생들도 잘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들!~ 정말 아찔한 순간이 아닐런지요. 이렇게 교장 선생님으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 학교에서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될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산초는 올래 2년차로 이번에 1분기 수강신청을 접수해보니 작년에 2반만 하던 수업을 정원이 다 채워져서 올해는 불가피하게 3반까지 늘렸습니다.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들 재수강을 하였으며, 새로 신규등록한 학생들과, 접수 기간이 지났지만 문자와 전화로 상담을 하고 수강을 원해서 감사한 마음이며, 교실도 큰 교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한자속독TM으로 학생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최정수 교수님과 대구 한삼수 본부장님과 대구본부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고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이수경님의 댓글
이수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서귀자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 한자속독의
번창함을 한번더 느낍니다.
어느 학교에 있더라도 올바른 수업을 해서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부장선생님, 아니
학교 다른 모든 선생님께서 전근을 가시더라도
전에 있던 한자속독 선생님도 수업을 참 잘하셨다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해야겠다고 한번더 다짐합니다.
서귀자 선생님 정말 장하십니다^^
한자속독 화이팅^^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뿌듯하시겠습니다 ㅎ~~
늘 꼼꼼하고 자상하게 학생들을 잘 지도하시니
당연한 결과라 여겨집니다.
늘 열린 마음으로 스폰지처럼 무엇이든지
잘 흡수하시는 선생님께 배울점이 참 많으네요
사람들간의 인연이 참 묘하긴하죠~
학생들,학부형들,학교 또 우리 한자속독 선생님들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나가시길~~~
대구본부 조미애
이영옥님의 댓글
이영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서귀자 선생님^^~
늘 인자한 모습으로 세심함과 자상함으로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시니 아이들은 물론
학교 선생님들로 부터 칭찬받아 마땅한 결과라 여겨집니다.
글을 읽는 내내 정말 기분좋고 선생님의 평소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말로 하는 인성교육이 아닌 몸소 실천하는 한자속독교육
선생님~우리도 좋은 인연으로 함께해요.
김경인님의 댓글
김경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신입인 저를 대해 주시는 모습에서 벌써 눈치 챘었습니다
아이들 대하실 때, 그리고 수업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갔습니다
역시...
수업 반까지 늘었다니 축하드려요
다음엔 100인 클럽에 드시길 기원할게요
신지희님의 댓글
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귀자 선생님
늘 따뜻한 눈길과 여유로움이 느낄수 있는 분을 선생님으로 둔
한자속독 학생들은
두배의 큰 기쁨으로 다가올것입니다.
명품 한자속독에 명품 선생님까지 더할나위 없는 행복한 학생들은
미래가 밝은 큰 인물로 성장하지 않을까 의심치 않습니다
배울점이 많은 우리 선생님 덕분에 저는 행복해요 ㅎㅎㅎ ^^
송주희님의 댓글
송주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증반이 된것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사람인연은 정말 알수없나봐요~~
저도 지금은 많이미흡하지만 선생님을 본받아 너무 좋은 한자속독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가르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서귀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누군가 한사람을 알게 되면 그사람 뒤에는 200명의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 서귀자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데
교장 선생님께서도 눈여겨 보셨나 봅니다.
게다가 한자속독이라는 명품 교육이니 아이들이 졸업때까지 꾸준히 할 수 밖에요...
늘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의 열정에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열정적이고, 학생들을 이야기를 하시면서
기분 좋아하시며 밝으신 선생님 모습이 떠오르는 글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아이들에게 수업을 할 때,
저만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과 같이
수업을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합니다.
말 그래도 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명의 선생님이 열심히 수업을 하고,
그 결과가 전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다가오는게 아닐까합니다.
서귀자 선생님 덕분에 한자속독의 이미지가 더욱 좋아진 것 같아
덩달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기운 많이 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원주님의 댓글
안원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따뜻한 미소가 느껴지는 선생님의 모습에
아이들도 마찬가지란 생각이듭니다.
선생님의 미소에 아이들도 행복한 1년을 보내겠군요.
증반까지 되어서 축하드려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따스한 사랑이 글속에서도 느껴져요
저도 항상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한자속독TM 전문강사가 되겠습니다^^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서귀자선생님..
차분 하면서도 수준 높은 한자속독 수업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글에 맛이 묻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