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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08 19:16 작성자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5,645회"첫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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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2기로 등록하여 지난 월요일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강의라 신경써서 나름 일찍 출발하였는데 그날이 월요일 출근시간을 조금 지났지만
올림픽대로는 내 마음 같이 시원하게 둟리지 않고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였고
신촌을 빠져 나갈 때까지 가뜩이나 조바심하는 마음에 마음만 급했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좀더 빨리 출발 할걸
아침에 운동을 한번 거를 걸 별별 생각을 다하면서 충정로역에 내린 버스
하지만 문제는 또 처음 오는 길이라 난처한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방향을 잘못 잡아
지하철 1번 출구 방향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종종 걸음을 하며 다급한 마음에 지나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고
겨우 방향을 잡았지만 지하철에서의 7분 거리가 결코 만만한 거리는 아니었음을 이내 알게 되었습니다.
헐레벌떡 거리며 뛰다싶이 달렸는데 인도에 가로수를 심어 더 좁아진 길은 계속 걸리적 거렸습니다.
마음속에는 혹시 교수님으로 부터 첫날 부터 지각이나 하는 사람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자세가 안된 것 아닌가하는 말씀을 듣게될까 노심초사 하며 화장실도 못가고 겨우 강의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이미 15분이 지나버렸더군요.
강의는 시작 되었고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애매한 미소를 지으며 강의장에 들어 가니 마음은 이내 풀어져 버렸고
구수한 사투리와 번떡이는 강한 헤어스타일(?)로 열심히 '한자속독'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교수님을 뵈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한 일언반구 말씀은 없으셨지만 얼마나 한심하게 보았을까 싶더군요.
사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회사를 그만 줄때까지도 지각 한번 안한 사람입니다. ㅎㅎ
어째든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려니 환히 웃으시며 강의하시는 교수님은 마치 시골 할아버지 같은 모습에 강한 사투리..
저분이 한자속독을 발명하신 분인가 눈이 의심스러웠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한자 속독에 관한 발명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열정적인 노력 등 히스토리를 듣노라니 한자에 대한 강한 자부심까지 느꼈고 한자 속독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더군요.
내가 선택한 이과정이 다른 어떤 과정보다 소중하게 생각이 들었으며, 남을 가르친다는 것 보다 내 인성을 제대로 세우고
배울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한자속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모르겠지만 이 선택을 통해 나는 내 삶에 큰 획이 그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긍정','배려','확'신 등 과 적어도 내 뇌를 자극할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발길에 도움이 되는 게시판의 여러 강사님들의 글 하나하나 곱씹어 보겠습니다.
단순히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닌 한자를 가르치며 나를 깨우쳐 줄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겨우 시작하는 신출래기가 이렇게 글을 올리 수 있는 것은 교수님의 말씀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발을 담갔으니 열심히 공부하여 두뇌의 황금시기에 스폰지 같은 두뇌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제대로 강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과정을 거친신 많은 선배 강사님들의 응원과 많은 정보도 부탁드리고
저도 짧은 시간이지만 주어진 시간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결코 늦지 않겠습니다.
댓글목록
정연아님의 댓글
정연아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노선봉 선생님 반갑습니다
7년전 새벽6시에 일어나 경주에서 부산까지
교수님께 한자속독을 배우기 위해 나름 열정을 가지고
한자속독을 시작한게 기억이 나네요
열심히 열정을 가지시고 선생님이 선택한 배움을 헛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병섭님의 댓글
안병섭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응원합니다
머얼리 경상남도 함안에서......
신지희님의 댓글
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노선봉선생님 안녕하세요
웃음긍정배려확신까지 더해져 선생님의 선택이
빗나가지 않을 정도로 많이느끼시고 지금 이마음
소중히 간직하시어 끝까지 힘내세요^^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정연아,안병섭,신지희 선생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오늘 2번째 교육을 받으며 한자 속독에 대한 자부심과 본부장님들의 확신에 찬 조언과 말슴을 통해 더욱 신뢰를 쌍았다고 생각합니다.식사를 하며 이유진 본부장님으로 부터 저희 지역 본부장이신 윤지윤본부장님을 소개 받아 전화까지 드리며 많은 지원 요청 하였습니다.친절히 전화 받아 주신 본부장님께 감사드리며
한자속독의 끝없는미래 발전 요인과 현재의 할발한 활동모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서 가는 선배님들의 많은 지원과 정보를 통해 진일보한 한자속독 강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