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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9-18 23:42 작성자이로윤  댓글 4건 조회 146회

다섯 살 딸의 참사랑

본문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살 난 아들과 다섯 살 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 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이 질문에 잠시 동안 무얼 생각하는 것 같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까지 딸 아이는 침대위에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어!"

아빠의 말을 들은 딸이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 와!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버지가 깜짝놀라 물었습니다.

아니 "죽다니? 네가 왜 죽는단 말이냐?"

"피를 뽑으면 곧 죽게 되는게 아닌가요?"


잠시 숙연한 침묵이 흐른뒤 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넌 죽을 줄 알면서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예!~ 전 오빠를 많이 사랑하거든요."


아빠는 그 순간 두 눈에 감동의 눈물이 흘렀고 어린 딸을 꼭 안아 놓을 줄을 몰랐습니다.(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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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어린아이의 목숨을 건 결단.

그 사랑에 대한 진정성은 어떤 것이었을까?

-.아가페?

-.필리아?

-.애로스?


목숨을 건 참 사랑

올바른 인성교육은 바로 이런 참사랑의 교육이 내재된 상태에서 피어나는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목록

한아름님의 댓글

한아름 | 서울마포구,은평구본부 작성일

다섯 살 아이의 마음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번 주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겠습니다!  선생님 글 감사합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본부장님!

너무 감동스러운 이야기네요

바른인성을 바탕으로 한자 속독 수업을 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도

이 꼬마의 모습과 닮지않을까요?

이택님의 댓글

이택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빠가 수술후 살아나자로
"와!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정말 엉뚱한 질문이었다

교통사고 난 오빠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오빠에게 피를 나누어준 5살 짜리 딸아이
이해 타산으로 물들은 현대사회에서 아주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이야기이다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오빠를 많이 사랑하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피를 나누어 줄 수는 없습니다!!!